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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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1년 올해의 앱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월 중순, 인스타디앱은 10억달러라는 TVL 허들을 바로 넘어버렸습니다. 그 후 거침없이 폭발적인 인기 가도를 달렸고 현재 약 120억달러의 TVL로 에이브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이란 무엇인가요?

도지코인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밈 중 하나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입니다. 놀랍게도 도지코인의 코미디적인 특성이 생존을 방해하지는 않았습니다. 도지코인은 수 년간 여러 사안에 대해 자금을 모금한 헌신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9년 비트코인의 등장은 디지털 통화의 수문을 열었습니다. 비트코인 출시 이후, 수천 개의 대안적인 암호화폐(또는 알트코인)가 등장했으며,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는 돈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하는 반면, 다른 것들은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초기 코인들 중에서 도지코인은 아마도 가장 독특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 열성론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도지코인의 간단한 역사

유래와 시작

도지코인(DOGE)은 라이트코인 코드를 포크한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오픈소스 암호화폐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는 2013년 인터넷상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도지 밈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본 이미지는 시바 이누 품종의 개이며, 코인에는 개의 독백이 유쾌한 폰트로 적혀있습니다.

오리건 출신의 프로그래머 빌리 마르쿠스(Billy Markus)는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일종의 “장난”으로 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보다 가벼운 코인이 주류의 관심을 더 잘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도비의 잭슨 팔머(Jackson Palmer)는 지금은 삭제된 트윗에서 “도지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분명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의 성원에 힘입어 팔머는 dogecoin.com을 만들었습니다. 출시 직후 마르쿠스는 우연히 웹사이트를 발견했고, 팔머에게 연락하여 오늘날 도지코인으로 알려진 것을 실제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커뮤니티 주도적 움직임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자선 기부를 통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첫 시작은 레딧과 같은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이 소규모 도지코인을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보상으로 전달하는 팁 시스템을 통해서였습니다.

이러한 기부 정신은 보다 야심찬 자금 모금으로 이어졌습니다. 2014년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소치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위해 3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도지코인이 모금되었습니다. 이 팀은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올림픽을 위해 러시아에 갈 자금이 없었습니다.

같은 해,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두 가지 다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도지포워터(Doge4Water)는 케냐에 우물을 파기 위해 3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이후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내스카(NASCAR) 드라이버 조쉬 와이즈(Josh Wise)에게 5만 달러 이상을 후원했습니다. 그 결과 와이즈는 자신의 차를 도지코인 로고로 칠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일 것이라고 이전 트윗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그는 도지코인 CEO로 장난스럽게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틱톡 펌핑

2020년 중순, 영상 공유 앱 틱톡에서 바이럴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며, 도지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한 사용자가 도지코인을 구매하라고 부추겼고, 도지코인이 1달러에 도달할 때 이를 판매하면 “모두 부자가 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널리 퍼져나갔고 도지코인은 지난 주보다 2.5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그러나 가격 상승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후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는 펌프 앤 덤프라 할만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투자자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시장에서는 불법입니다. 이를 홍보하는 이들은 선전이 시작될 무렵 특정 자산을 대량 구매하여 다른 투자자들에게 포모(FOMO)를 불러일으킵니다. 그 결과 가격이 크게 상승합니다(“펌프”). 이후 자신들의 커다란 매도세와 함께 보유 물량을 판매하고, “덤프”합니다. 가격은 급락하고 이후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경험합니다.

언제나처럼 미래의 투자에는 자신만의 리서치를 수행해야 합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트레이딩과 경제학에 관한 풍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보다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어떻게 작동하나요?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도지코인은 기본적으로 라이트코인(LTC)을 포크한 럭키코인(Luckycoin)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로토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도지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도지코인은 작업 증명 을 통해 블록이 추가되는 블록체인을 사용합니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자신의 기기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풀 노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이는 각 참여자가 전체 데이터베이스(모든 트랜잭션을 포함한)의 사본을 보유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제하는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시스템은 탈중앙적입니다. 그 대신 사용자는 직접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동료들이 정직하게 행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암호학적 기술에 의존합니다.

마이닝과 공급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블록체인은 마이닝이라 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코인을 생성합니다. 참가자는 네트워크에 반드시 “작업”을 완료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는 복잡한 퍼즐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퍼즐은 정보를 해싱하여 풀 수 있으며, 사용자는 네트워크가 이를 유효한 것으로 승인할 때까지 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손으로 풀어서는 정답을 찾을 수 없으므로, 사용자는 전력과 연산 자원을 사용하여 정답을 찾습니다.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주된 차이점은 라이트코인은 마이닝에 SHA-256 해시 함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라이트코인은 ASIC 저항 작업 증명 알고리즘 스크립트에 기반합니다.

보다 쉽게 말하자면, 이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전용 기기가 라이트코인을 마이닝하는 데 사용되는 일반적인 컴퓨터와 GPU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이는 보다 탈중앙화된 마이닝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스크립트를 위한 주문형 반도체(ASIC)가 등장했습니다.

라이트코인에서 파생된 도지코인은 스크립트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을 방지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들은 이를 통합 마이닝 모델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라이트코인 마이너가 동시에 도지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바이낸스 리서치의 도지코인 및 라이트코인의 통합 마이닝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도지코인 마이닝은 블록 생성 주기 1분을 목표로 하며, 보상으로 10,000 DOGE를 제공합니다. 최대 공급량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1천억 개 이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발행량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코인 소비를 장려하고, 얼리 어답터가 불균형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이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다른 많은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몇 가지 방법으로 도지코인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마이닝할 수도 있으며, 또는 상품 또는 서비스 대금으로 이를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보통, 비트코인을 먼저 구매하거나 다른 잘 알려진 코인을 구매하고 이를 DOGE로 거래해야 합니다.

도지코인을 구매한 이후에는 이를 다른 암호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하드웨어 지갑에 장기간 보유하거나, 다른 코인으로 거래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이에게 팁으로 줄 수 있습니다. 비트리필(Bitrefill)에서는 다양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도지코인을 가장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비록 인터넷상의 밈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도지코인은 헌신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지코인의 시가 총액은 수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도지코인을 새로운 통화로 평가할지, 독자적인 금융 자산으로 인정할지, 또는 그 사이의 무언가로 간주할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밈 코인으로서의 지위만 놓고 본다면, 시바 이누 통화만큼 영향력을 가진 암호화폐는 거의 없습니다.

'돈나무 언니', 새해 급락장에도 성장주 5천억원 더 샀다

강건택 기자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들어 급락 중인 혁신 성장주들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ARKK)은 지난 2주 동안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 모바일 결제업체 블록(옛 스퀘어),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등 고성장주를 4억달러(약 4천798억원) 이상 매수했다.

로블록스, 블록, 로빈후드는 모두 올해 들어 6주 동안 최소 25% 이상 급락한 종목들이다.

이들뿐 아니라 ARKK를 구성하는 전체 종목의 절반 이상이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한 상태라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전했다. 이에 따라 ARKK는 올해 24% 하락해 벌써 지난해 연간 하락률에 맞먹는 손실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 CEO는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셈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우드 CEO의 이런 전략은 아크인베스트먼트 투자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하고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펀드들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하고 부채 비율이 높은 신생 기술기업들이 더욱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드 CE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그리고 혁신에 대해 외부인들과는 매우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면서 미 국채 금리의 3%대 도달은 자신이 선호하는 '슈퍼 성장주'보다 성숙기에 접어든 성장주에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황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에 비유하기도 했다. 당시 주가가 폭락했으나 이후 매년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을 거둔 아마존을 가리켜 "여러분이 그때 그 주식을 샀다면 경이로운 이익을 거뒀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진정한 신생 성장(기업)과 관련해 그때와 똑같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우드 CEO에 동조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ARKK는 지난 10일 3억달러를 포함해 일주일간 3억5천80만달러(약 4천208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팩트셋은 집계했다.

반면 ARKK에 대한 공매도 비중은 16%로 지난달 최고치 17.3%에서 다소 내려왔으나, 여전히 예년보다 훨씬 높은 상태다.

ARKK 실적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인 '터틀캐피털 쇼트 이노베이션' ETF도 올해 들어 거의 2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올해 들어 24% 상승했다.

SNS 마켓의 이면… ‘사각지대’ 놓인 소비자들

한국소비자원, SNS 마켓 환불 거부·기간 축소 등 부작용 심각.
쇼핑몰 임블리 활동 '재기'에 소비자들 반응 '싸늘'

작성자 박지은 마지막 업데이트 2019년 9월 30일 - 오전 8:05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2030세대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SNS 마켓이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플랫폼 내 마켓으로는 △네이버 블로그 △카페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마켓’,’마켓중’ 해시태그만 검색해보아도 100만개가 넘는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SNS 마켓을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거래 문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google)

◆ ‘폐쇄적 거래 환경’ 탓에 피해자 속출

SNS 마켓이란 기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아닌 SNS상에서 진행되는 상품 거래를 일컫는다. 초기 자본 금액이 거의 필요 없고 저비용으로도 운영 가능해 누구나 자신만의 작은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해쉬태그와 같은 경로로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문제는 누구나 쉽게 개설할 수 있다 보니 제대로 규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11~12월 400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셜미디어 쇼핑 이용자의 30%는 환불·교환 거부, 연락 두절, 배송지연, 제품불량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쇼핑 피해가 급증했다. 지난해 접수된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만 총 144건으로 피해 금액은 약 2700만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SNS마켓의 ‘폐쇄적인 거래 환경’을 피해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정식 온라인 쇼핑몰과는 달리 대부분 1:1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 전문 결제 시스템은 찾아볼 수도 없다. 영업주가 피드에 올린 상품 사진을 보고 고객이 DM(인스타그램 메신저)을 통해 구매 의사를 밝히면 계좌로 송금하는 시스템이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을 이용한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제대로 된 주문서 혹은 결제 내역조차 없어 돈만 받고 카카오톡 채팅방을 나가버리는 이른바 ‘먹튀’도 다반사이다.

기자가 직접 인스타마켓에 문의한 카카오톡 캡쳐 내용

◆ 옷 샀는데…판매자는 돈만 받고 ‘증발’

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접수된 SNS 마켓 관련 피해사례 중 계약 불이행 관련 내용이 40.2%로 가장 높았으며 피해 품목은 의류나 가방 등이 87.5%로 주를 이뤘다. 또한 국내 SNS 플랫폼 내 마켓의 경우 266개 업체 중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265곳은 환불을 거부하거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고, 거래 취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직장인 김아연(25,가명)씨는 “후기를 참고할 수 있는 보통 쇼핑몰과 달리 마켓은 판매자가 올린 정보에만 의존해 구매해야하는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위험 부담이 있다 보니 매번 시킬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대학생 연수안(23,가명)씨 역시 “마켓은 손님을 끌기위해 예쁜 사진만 올린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실제 배송 온 옷이 많이 달라서 놀랐던 경험이 있다. 불편한 결제 시스템과 엉망인 문의 대응 때문이라도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다”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고 밝혔다.

(사진=google)

TVL은 무엇일까: 디파이(DeFi) 핵심 지표 자세히 톺아보기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Fi)) 산업은 상위 125개의 앱에 예치된 금액만 8백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가치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세 배 이상 증가한 값입니다. 디파이 시장의 전반적인 가치를 측정하고 추적하는 것은 시가 총액 수치를 추적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총예치금 (TVL, Total Value Locked)은 이 값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디파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TVL 지표는 시가 총액, 플랫폼 랭킹 관련 뉴스 만큼이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TVL

총예치금(TVL)이란?

TVL은 스마트 컨트랙트 내 디파이 플랫폼이 보유한 총 금액을 말합니다. 이는 대출 및 거래 플랫폼 상에 제시된 전체 자금의 합을 나타냅니다. 산업 전반의 TVL은 개별 디파이 앱이 보유한 TVL 전체의 합과 같습니다.

TVL은 디파이앱이 거래에 참여하는 액티브 유저로부터 실질적으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지 나타냅니다. TVL은 자체 토큰을 발행했던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시가총액으로 디파이 프로젝트 고유의 측정 방식입니다.

TVL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지 여부는 디파이 앱의 성격에 달려있습니다. TVL 기준 상위 디파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세 가지 핵심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출 프로토콜:이 프로토콜의 주요 기능은 유동성 풀을 활용하여 유저에게 크립토 자금을 대여하고 유저가 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이러한 프로토콜로 잘 알려진 예로 에이브(Aave, AAVE), 메이커(Maker, MKR), 컴파운드 (Compound, COMP), 리퀴디티 (Liquidity, LUSD)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에서 TVL은 대출 풀에 보유된 총 예치금을 말합니다.
  2. 탈중앙화 크립토 거래소 – 덱스(DeXs):이러한 프로토콜은 유저가 자동시장조성자 (AMM)를 활용하여 가상화폐를 스왑/거래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 크립토 자산을 스왑할 때 유저는 서로 직접 거래하지 않습니다. 대신, 필요한가상화폐 한 쌍을 보유한 유동성 풀에서 거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프로토콜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커브 파이낸스(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Curve Finance, CRV), 유니스왑(UniSwap, UNI), 스시스왑(SushiSwap, SUSHI)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 TVL은 프로토콜의 모든 코인 쌍이 포함된 풀이 보유한 총 예치금을 의미합니다.
  3. 수익 최적화 프로토콜: 이러한 앱은 대출 플래폼을 통해 유저의 투자를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동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겁니다. 플랫폼 유저는 자신의 자금을 이들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알고리즘은 해당 자금을 수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풀에 할당합니다. 현재 기준 이들 중 가장 큰 프로토콜은 컨벡스(Convex, CVX), 연 파이낸스 (Yearn Finance, YFI), 밸런서(Balancer, BAL) 등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토콜에서 TVL은 보통 유저들이 수익 최적화를 위해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앱에 빌려준 금액을 말합니다.

현재 TVL 기준 최대 디파이 앱 12개 중 10개가 위의 세 유형의 프로토콜에 해당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플랫폼 상에서 TVL 계산 원리는 대게 유사합니다. 이를테면 TVL은 대출 또는 거래 형태로 사용된 자금의 합계를 포함하게 됩니다.

TVL은 왜 중요할까?

TVL은 액티브 유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디파이 지표입니다. 프로젝트의 경영 컨셉의 견고함을 알 수 있는 훌륭한 측정 수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총 가치는 수동적인 투자자를 포함한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프로토콜의 가치 상승을 나타내는 지표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동적인 투자자란 프로젝트가 성장하고 성공할 것이라 기대하고 프로토콜의 토큰을 투자하는 크립토 트레이더를 일컫습니다. 이들은 프로젝트 자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플랫폼의 토큰을 구매함으로써, 이들 유저는 시총 가격 상승에 기여하게 됩니다. 전통금융에 비유하자면 이러한 시장 주체는 프로토콜의 “주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 TVL 값은 액티브 플레이어, 즉 플랫폼을 활용하여 거래하는 사람들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반영합니다. 이처럼 TVL은 시총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측정 수단이 됩니다.

시장이 디파이 프로젝트의 미래 잠재력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 가늠하고자 한다면 시총 값을 보면 됩니다. 시장이 프로젝트의 현재 가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 가늠하고자 한다면 TVL 값을 연구하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시총과 TVL 통계를 합한 측정치인 TVL 비 (TVL ratio)를 살펴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TVL 비는 프로토콜 시총을 TVL로 나누어 도출할 수 있습니다. TVL 비는 낮으면 낮을 수록 좋습니다. 이는 그 가치가 더 낮은 프로토콜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TVL로 볼 때 시장 최고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top DeFi apps

전 세계 상위 125개 디파이 앱의 총 TVL 합은 약 830억달러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디파이 프로젝트의 총 TVL을 계산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들 125개 앱의 총합만 구하더라도 전체 산업 TVL의 큰 부분은 모두 나타내는 것이라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126번째 앱의 TVL이 딱 1만6천 달러 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상위 125개 앱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의 TVL을 합하면 백만달러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디파이 산업은 상당히 한 데 집중되어 있으며 상위 10개 프로젝트가 전체 시장 TVL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를 살짝 넘는 값일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9월 20일 기준 상위 10개 디파이 앱 (출처: DeFiPulse.com)

1위부터 3위까지는 에이브(Aave), 인스타디앱(InstaDApp), 메이커(Maker)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디파이 거인들의 TVL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ave (AAVE)

에이브(Aave)는 대출 프로토콜로 현재 약 140억 달러가 조금 안되는 TVL 값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토콜은 2020년 초 이더리움 메인넷에 처음 런칭하고 같은 해 8월 중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1년이 시작되고 에이브(Aave)의 TVL은 거의 2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 이후 거침없이 달려온 에이브는 현재 TVL 기준 시장 리더가 되었습니다. 에이브의 현재 시총은 거의 50억달러로 TVL 비율은 0.3을 조금 넘습니다.

InstaDApp (INST)

인스타디앱 (InstaDApp)은 유저가 서로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에 보유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흩어진 나의 모든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포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8년 말에 처음 런칭한 인스타디앱(InstaDApp)은 10대 디파이앱 중 가장 오래된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처음 2년간 인스타디앱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앱은 아니었습니다. TVL이 4억달러에 도달한 것은 2020년 12월이 되어서였습니다.

TVL in instaDApp

그러나 2021년 올해의 앱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월 중순, 인스타디앱은 10억달러라는 TVL 허들을 바로 넘어버렸습니다. 그 후 거침없이 폭발적인 인기 가도를 달렸고 현재 약 120억달러의 TVL로 에이브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2021년 9월 인스타디앱 TVL (출처: DeFiPulse.com)

인스타디앱의 현재 시총은 그리 높지 않은 9천만달러 정도여서, TVL 비는 무려 0.0075가 됩니다. 저평가되어 투자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디파이 프로젝트가 있다면 바로 인스타디앱일 겁니다.

Maker (MKR)

메이커(Maker)는 디파이 중 대출 카테고리의 가장 중요한 경쟁자입니다. 에이브와는 다르게, 메이커는 스테이블 코인에 집중합니다. 에이브의 최대 대출 풀 역시 스테이블 코인에 기반하고 있는데, 프로토콜에서 유저는 다양한 가상화폐를 대출하거나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메이커는 10대 디파이 프로젝트 중 가장 베테랑에 해당합니다. 2017년 12월에 최초 런칭하여 2018년 중순 10억 TVL에 도달하였습니다. 이 때는 현재 상위 10대 디파이 경쟁앱들이 존재하기도 전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메이커의 현재 TVL은 120억달러입니다. 현재 시총은 25억달러 수준으로 TVL 비는 무려 0.2 라는 수치를 자랑합니다.

과거 산업 TVL 추이

산업 전반에서 TVL 계산은 2017년 첫 디파이 프로젝트가 시장을 강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정말 높지 않은 수치였습니다. 2017년 말 전체 시장의 TVL은 1억2천만 달러 정도였으니까요.

2018년부터 산업은 급성장을 경험했습니다. 2018년 말 즈음, TVL은 65억달러까지 치솟아 연간 상승률은 54000%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디파이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연간 상승률은 더는 그러한 극단적인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2019년 말 즈음, 디파이 TVL은 85억달러까지 치솟아 연간 상승률은 31%에 달했습니다. 2020년 산업 TVL은 188%의 연간 성장률을 보이며 총 23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9월 말 현재 기준 TVL은 약 830억 달러에 이릅니다.

이 수치는 2019년부터 TVL을 기준으로 측정한 디파이 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나타냅니다.

현물거래 수수료 0

결론

TVL은 디파이 프로젝트 성능의 주요 측정 수단입니다. 시총 통계에 더하여 디파이 앱을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시총은 분석 시 훌륭한 미래지향적인 수단이라고 한다면 TVL은 현재 성능을 보여주는 최고의 지표입니다. 뿐만 아니라, TVL과 시총을 합한 지표인 TVL 비를 사용하여 내가 염두해 두고 있는 디파이 프로젝트가 있다면 보다 심층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을 대상으로 TVL 통계수치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할 점은 디파이 산업의 변동성이라는 성격으로 인해 TVL값은 몇 시간, 몇 일만에 극단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손안의 서비스] 당근마켓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上)-1

요즘엔 어떤 콘텐츠나 서비스든 화제성의 척도가 곧 밈(meme)으로 측정되는 듯하다. 재미있고 공감대 형성이 쉬울수록 밈이 되기 쉽다. 각종 예능이며 콘텐츠며 재미있는 것들은 짤, 밈화 되기 일쑤인 요즘 세상.

오늘의 앱 크리틱은 광희가 진행하는 네고왕에도 출연 이력이 있는 회사(서비스). “ 저기.. 혹시.. 당근이세요. ” 라는 밈으로도 잘 알려진 당근마켓 이다.

1. 서비스 소개

당 신 근 처의 당근 마켓

당근마켓은 동네 기반 커뮤니티 겸 중고 직거래 플랫폼 이다. 당근마켓을 둘러싼 항간의 가장 흔한 오해는 이 서비스가 단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이라 인식되고 일컬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앱을 설치하고 이용해 보면 중고 제품 직거래 외에도 로컬 광고, 동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당근마켓은 왜 전국구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하지 않고 지역을 한정 지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을까?

리서치를 통해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당근마켓 서비스 창업 전 ‘판교 장터’라는, 어떻게 보면 서비스의 시초나 다름없는 중고거래 MVP가 선행적으로 시범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시 중고거래를 이용하고자 했던 고객들의 Pain point는 무엇이었을까.

2. 당근마켓이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

  • 지역 기반 카페(커뮤니티나 모임)의 높은 진입 장벽
  • 기존 중고 거래 서비스의 신뢰성 부재

사실, 당근마켓 출시 이전에도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존재했다. 그 선봉에는 중고나라가 있었고 각 지역 구민 전용 네이버/다음 카페, 직장인이나 육아맘 전용 커뮤니티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티들은 대개 진입 장벽이 높거나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 가 있었다. 오죽하면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로 거래 사기가 극성이었고, 지역 기반 카페에 글을 쓰거나 거래를 하려면 등업 조건부터 만족시켜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위는 당근마켓 대표의 인터뷰 원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생각해보면 중고 거래의 특성상, 제품의 배송이나 CS 부담은 대부분 고객이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의 경우 운송료 부담이나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파손의 위험이 있기에 직거래가 선호된다. 이런 제품들은 구매자의 입장이나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거리상 가까운 사람과 거래하는 것이 효용이 높다.

3. 당근마켓의 Primary users & Secondary users

최근 당근마켓은 월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000만, 유저 월평균 사용 횟수만 24회, 앱 체류 시간은 하루 20분에 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는 2,000만 회를 돌파했다.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이 많은 수의 사용자들은 어떤 기능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까? 어떤 포인트에 꽂혀 이 앱을 계속해서 실행시키는 걸까 .

1) 당근마켓의 Primary users : 지역 기반 중고 직거래와 소식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들

리서치를 통해 알아본 수치로는, ‘동네생활’ 탭의 월 활성 사용자 수가 230만 명 정도라 한다. 이를 통해 일부의 고객들은 ‘내 근처’와 ‘동네 생활’ 기능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고객이 ‘중고 거래’를 주로 사용하고 있음 을 유추해볼 수 있다. 당근마켓 공식 홈페이지 FAQ에 따르면 동네 주민 1인당 홈피드 체류 시간이 하루 평균 16분, 한 달 평균 21회 방문 수준이라 한다. 당근마켓은 단순 중고 거래 앱은 아니지만, 서비스 이용자의 대부분이 중고 직거래 기능을 애용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될 수 없다.

하지만 월 활성 사용자 수가 230만에 달하는 동네생활의 경우, 전체 MAU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로 결코 적은 숫자라 보기 어렵다. 당근마켓의 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었다.

집 근처 공원에서 같이 산책할 사람을 구하거나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동네생활란에 자랑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대신 벌레를 잡아주겠다는 글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이러한 글들은 한동안 당근마켓의 밈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벌레잡이 글은 부업계의 새로운 장르로 한때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심지어는 가격도 3만원이다. 당근 벌레잡이 부업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웬만한 중고품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글들이 밈화되어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끈 것이 단순한 우연일까? 사용자는 자신의 집에 낯선 이웃을 들이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을까? 아마도 손가락만 한 바퀴벌레의 출현은 글쓴이에게 꽤 긴급한 문제여서, 외부 업체를 통해 해결하기에는 다소 급박한 상황이었을 지도 모른다.

이는 단편적인 사례일 뿐이지만, 이를 통해 예상할 수 있는 점은 당근마켓의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당근마켓을 소셜 앱으로 활용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는 점이다. 당근마켓의 밈이 흥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동네 이웃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2) Secondary users : 지역 광고를 걸고 싶어 하는 광고주

당근마켓은 더불어 광고주 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반 광고는 현재 당근마켓의 수익을 책임지고 있는 수입원으로, 로컬 기반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홍보 수단이다. 물론 원한다면 타지역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는 있다. 광고주 센터의 주요 고객인 동네 소상공인, 개인의 경우 해당 동네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단골 이웃, 고객을 포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성 방문이라고 해도 멀리서 온 고객들보다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가게에 들러주는 것이 가게 홍보(입소문)에도 도움이 된다. 광고 집행 비용이 저렴하거나 방법이 편리하다면 소상공인과 개인 사업자들은 지역 기반 광고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지역 광고주들을 두 번째 고객으로 보았다.

정리해 보자면, 당근마켓은 거래 반경 제한(지역, 동네 기반) 중고 거래와 커뮤니티를 잘 알려진 거래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1. 지역 기반 카페(커뮤니티나 모임)의 높은 진입 장벽 문제와
  2. 기존 중고 거래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던 신뢰성 부재 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당근마켓은 게시글 n개 작성, 댓글 n개 작성, 출석 몇 회와 같은 등업 조건 없이 GPS 위치 인증으로 사는 동네를 인증하게 해서 같은 지역(반경 최대 20km 제한)에 살고 있는 사용자들을 하나의 Pool에 모았다. 회원 가입을 할 때도 이메일 주소나 다른 수단이 아닌 휴대폰 번호로 인증을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항상 문제가 되던 택배 거래가 아닌 같은 동네 이웃과의 직거래 방식이기 때문에 타 중고 거래 사이트 대비 높은 신뢰도를 형성 할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당근마켓의 창업자는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들이 수도권 밖에도 충분히 많을 거라고 봤던 것 같다. 이와 같은 추측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다소 지난 2019년 8월경 자료이기는 하나,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첨부했다. 당근마켓은 2019년 7월경에 300만 MAU를 달성했고, 이후 9개월 만인 2020년 4월 그 두 배인 700만 MAU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사이의 주요 사용자층을 분석하면 빠른 성장의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https://www.mobiinside.co.kr/2019/10/01/app-ape-daangn/

👉 ‘헬로마켓’이라는 중고 거래 앱을 제외하고 대부분 육아와 관련된 서비스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역시 여성이 우세하다. 2020년에는 성비가 다소 달라졌을 수 있지만, 2019년 기준으로는 여성 사용자의 수가 남성의 두 배에 달했다. 주요 연령대 역시 3~40대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위의 통계는 당근마켓이 3~40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경기, 서울 신도시 지역)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있었던 이유를 뒷받침해 준다.

당근마켓은 맘카페와 같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들이 가지고 있던 진입 장벽 이슈를 해결하고 한정된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나던 정보 교환을 ‘동네 생활’ 서비스를 통해 잘 녹여냈다. 그렇다면 이들이 향후 되고자 하는 커뮤니티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동네마다 자주 올라오는 질문과 상품의 카테고리가 다르듯, 해당 지역이 가진 특성과 문화에 따라 그 안에서 창출될 수 있는 가치도 천차만별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근마켓과 타 커뮤니티 플랫폼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단순 지역민 외 로컬 비즈니스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라 보았는데, 아래의 이미지를 잠깐 살펴보자.

지역 맘카페나 타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광고 수익을 위해 외부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들의 광고주는 대부분 유명 브랜드나 업체, 대기업인 데 반해 당근마켓의 광고주는 지역의 소상공인 또는 개인이다 . 당근마켓은 서비스가 가진 신념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 광고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동네의 소상공인 및 개인과 밀접하게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이 당근마켓이 도달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최종 목표라 생각했다.

4. 당근 마켓의 문제 해결과 핵심 지표

당근마켓은 기존에 존재하던 중고 거래의 신뢰성 부재와 지역 기반 카페(맘카페)의 높은 진입장벽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정식 서비스 런칭 전 ‘판교장터’라는 MVP를 통해 시장에 앞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객 집단이 충분히 많은지 검증하고, 같은 이슈를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동네 인증, 거래 반경을 제한한 동네 이웃과의 직거래’라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앞선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다면 이는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 ‘고객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가’, ‘시장에 같은 문제를 가진 고객 집단이 충분히 존재하는가’에 대한 주장으로 Product-Market Fit을 참고해 볼 수 있다고 보았다.

PMF를 찾았다는 것은 곧 제품의 지수 유기적 성장 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PMF의 달성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용자들의 입소문만큼 확실한 지표가 없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이 서비스에 대해 공유한다면 지수 유기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이미 넷상에서 밈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인 데다, SNS를 통해 당근 거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들이 매일같이 올라오고 있다.

https://www.mobileindex.com/report/mi_report_202004.pdf

현재 당근마켓의 월 활성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에 육박했고, 서비스 월평균 체류 시간은 2시간 56분에 달한다. 이는 단순 평균값으로, 헤비 유저들의 경우 더 오랜 시간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시장의 상황과 고객의 요구는 계속해서 변하기 마련인데, 당근마켓이 계속해서 시장과 fit을 잘 맞춰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신규 유저의 재방문율기존 유저의 이탈률을 참고했다.

중고거래 앱 이탈률 현황 통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앱 이탈률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중고 거래 앱 중 가장 낮았다. 그뿐만 아니라 앱 실행일 수,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의 내용에 비춰보았을 때,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당근마켓이 고객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https://www.mobileindex.com/report/mi_report_202004.pdf

위는 올 초 코로나19 발생 후 2~3월 간의 중고거래 서비스 이탈률을 조사한 자료다. 해당 기간 동안 모든 중고 거래 앱의 리텐션(사용자 유지율)이 두 달에 걸쳐 평균 10% 가까이 하락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자료를 통해 대면 거래가 선호되는 중고거래의 특성상 판매자-구매자 간의 오프라인 만남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의 사용자 유지율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으며(택배 거래의 경우 ‘중고 물품’의 위생 상태를 보장 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시기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동시에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할 수 없다면 사용자들은 언제든 서비스를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서비스 핵심지표 ?

이러한 이유에서 당근마켓의 핵심 지표를 DAU와 지역별 WAU 라 보았다.

WAU, MAU도 아니고 DAU로 본 이유는 당근마켓을 커뮤니티 플랫폼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단순 직거래 서비스였다면 거래 관련 메시지를 전송 받거나 판매/구매와 연관된 활동을 할 때에만 앱을 실행하겠지만, 서비스가 커뮤니티의 성격을 띠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별 소식이 없어도 매일 들어가서 오늘은 무슨 글이 올라왔는지, 어떤 상품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성 플랫폼은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치를 가지게 된다.

커뮤니티 내 콘텐츠 생산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고, 콘텐츠 소비자 역시 고객이므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정보)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리텐션이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이유로 당근마켓과 같은 서비스는 습관적으로 매일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DAU를 꼽았다 .

다음 핵심 지표로는 지역별 WAU를 꼽았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분할 운영하고 있는데, 이 말은 지역별 구매자의 수와 판매자의 수 그리고 사용자의 활동성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차이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 역 가입자 수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WAU를 모니터링해서 실제로 거래량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활동 빈도는 어떠한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 .

MAU가 아닌 WAU인 이유는, 가입자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고( 거래가 발생할 만큼의 아이템이 충분하지 않을 거라 가정 했다.) 이러한 중고거래 플랫폼은 하루빨리 물건을 팔거나 사는 경험을 해야 리텐션이 꾸준히 유지될 거라 추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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