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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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 지점을 찾았다. 은행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동시에 취약계층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은행권이 보다 세심하게 취약차주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들이 경제 복합위기 시기에 취약차주를 지원한 것과 관련해 "차주들도 금융 생태계 일원이므로 은행과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을 현장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들의 취약차주 지원이 소수에게만 적용된다는 지적에 대해 "은행의 자율적인 어떤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책당국으로서 잘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은행의 지원이라는 것도 시장경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기책임 원칙상 될 수 있는 부분과 될 수 없는 부분이 나뉘어 있을 것이고, 은행도 그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거라서 보편적 지원보다는 맞춤형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맞춤형 지원의 개별 건의 규모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그 노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경기침체 시기에 은행들이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것이 결국 금융 생태계에서 은행과 차주들이 상생할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경기침체 시기를 벗어난 이후에도 은행과 취약차주들이 금융 생태계 일원으로서 함께 남아있어야 한다"며 "은행들도 복지적 차원이 아니라 시장경제 시스템에서 상생하는 방안으로써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와 관련해 '새출발기금'을 중심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금 혜택 대상자 외의 차주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 방안이 있는지 은행들과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일부 은행에서 발견된 이상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검사가 종결되지 않는 시점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다만 그런 대규모 외환거래가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 감독 시스템에도 문제가 없는지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장을 비롯해, 신한은행장, 남대문시장 상인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물가 급등·금리 상승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며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금리·원자재가격 상승까지 겹쳐 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금리상승과 함께 자산 가격 하락으로 저소득·저신용 차주, 청년, 고령층 차주 등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금융권이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정부 대책 이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이 다양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권에서 운영 중인 각종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실효성 있게 작동해 취약차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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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취약차주도 금융 생태계 일원. 은행 상생해야"(종합)

기사등록 2022/07/14 16: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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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7/20 1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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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장미의 전쟁' 이상민, 양재웅, 이승국이 사랑과 관련된 본인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물 '장미의 전쟁'은 피 튀기는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사랑까지, 실제 있었던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앞서 4MC(이상민, 김지민, 양재웅, 이승국)는 "사랑을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는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먼저 이상민은 "이혼 후 첫 연인이 기억난다 사소한 걸로 다퉈서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싶었다 하지만 그분이 만나주지 않아서 집에서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나머지 시간을 그 근처를 배회하고 서성이는 데 썼다"며 "그때는 어떻게 그런 에너지가 있어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만나서 얘기라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양재웅은 "의대 다닐 때 학년 진급에 필수인 실습과 시험을 펑크냈던 기억이 있다"며 "저는 생각보다 그렇게 절절한 에피소드가 없다 대신 그런 에피소드를 만드는 친구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방청객 역할을 해온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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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20 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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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2022.07.20. (사진= MBC FM4U·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김태리가 가난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개봉 첫날을 맞은 영화 '외계+인' 1부의 배우 김태리·김우빈·최동훈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시사회 반응이 10으로 뜨겁다"라며 영화 얘기를 시작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만들긴 어려웠지만 관객분들께 선물같은 영화가 됐으면 했다.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포장지를 열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는 묘한 분위기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5, 6학년 때 찍었을 것. (당시) 담임 선생님이 '머리가 너무 긴데 태리야, 이발 좀 하고 오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가난해서 그냥 찍겠다고 하고 찍은 것. 그래서 이렇게 없어 보이게 나왔다. 사진으로 봐도 가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사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걸 경험한 사진이다. 옛날에는 저 사진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어떤 동창이 올렸는데 사람들이 이 사진을 너무 좋아하는 거다. 저는 너무 불우해 보여서 (별로인데.) 너무 좋아해주시고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로 봐주셨다. 저는 배우니까 그렇게 봐주면 행복하다"고 달라진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봉한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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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상한 80%로 완화

기사등록 2022/07/20 16:56:16

최종수정 2022/07/20 17:11:45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지역과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허용되고, 대출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에서 대출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보험업·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르면 먼저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현재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는 투기·투기과열지구(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서 LTV 50~60%, 조정대상지역(주택가격 8억원 이하)에서 60~70%가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이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는 주택 소재지역과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 80%가 적용되고, 대출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늘어난다.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경우 기존주택을 처분하고 신규주택으로 전입해야 하는 의무도 완화된다. 현재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기존 1주택자 대상) 및 신규주택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그러나 앞으론 기존주택 처분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는 폐지된다.

이는 시행일 이후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주담대 약정 체결 차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중도금 대출시 신규주택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 약정을 체결했고, 시행일 이후 잔금대출 약정을 새로 체결하는 경우엔 완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보유 중인 주택을 담보로 취급하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이 배제되는 긴급생계용도 주담대 한도도 확대된다. 현재는 긴급생계용도 주담대의 경우 개별 대출기관의 여신심사위 승인 아래 1억원 한도로 DSR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적용에서 제외가 가능하지만, 이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개정안에는 다수의 민원, 실수요자 불편 초래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기존주택 처분기한의 예외적 연장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기존주택 처분기한에 예외 사유가 없지만, 천재지변·산업재해, 기존주택 소재지역이 공공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 여신심사위 승인을 받아 기존주택 처분기한 연장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또 세대분리를 안한 무주택자 자녀의 분가시 부모 명의의 기존주택을 처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처분약정 예외사유로 명시했다.

아울러 준공 후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수분양자의 이주비·중도금대출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는 투기·투과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가 금지됨에 따라, 준공 후 15억원이 초과돼 이주비·중도금대출의 잔금대출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 금융회사가 분양가가 15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이주비·중도금대출 취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규제지역 지정 전 다주택 수분양자의 경우, 동일 금융회사 여부 관계없이 중도금대출 범위 내 잔금대출이 허용된다. 현재 규제지역 지정 이전 중도금 대출을 받은 다주택자가 규제지역 지정 이후 잔금대출을 받으려면 '중도금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중도금대출 취급 금융회사가 잔금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 중도금대출을 상환해야 했다.

주택임대·매매사업자가 이미 보유한 주담대 잔액 내에서 대환도 허용된다. 현행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주택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담대 금지 조치로 인해 주담대를 이자부담 경감목적 등으로 대환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미 보유한 주담대의 증액없는 대환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규제시행 전 모집공고된 사업장의 경우, 분양시점의 대출규제를 적용해 주택임대·매매업자에 대한 잔금대출이 허용된다.

이밖에 주택임대·매매업 외 사업자에게 허용된 기업대출의 범위에 주택관련 수익증권 담보대출이 추가된다. 지금은 담보물이 주택관련 '수익증권'일 경우 주택임대·매매업 외 사업자가 기업활동을 영위할 목적이더라도 규제지역 내 대출이 금지됐다. 다만 이번 개정에 따라 주택임대·매매업 외 사업자의 규제지역 주택구입 목적이 아닌 주택관련 수익증권 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총부채상환비율(DTI)·DSR 산정 시 주담대 보유 배우자의 소득 합산도 허용된다. 현재는 배우자가 주담대가 없는 경우에만 DTI·DSR 산정 시 소득 ·부채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합산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배우자의 상환부담도 반영할 수 있는 신(新)DTI, DSR 시행에 맞춰 주담대를 보유한 배우자의 소득 및 부채 합산을 허용한다.

금융위는 "이날 의결된 감독규정 개정안은 고시한 날인 8월1일부터 시행된다"며 "단 비주담대 LTV 70%, 차주단위 DSR 확대, 고액 신용대출 취급시 주택구입 금지 등 행정지도를 규정화하는 사항은 규제개혁위원회 협의를 거쳐 8월 말 규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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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불황과 경기침체로 인한 저소득층의 고통이 점차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의 엥겔계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영세상인의 생계수단인 개인용 트럭 수가 크게 줄어들고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있다. 영세상인의 영업용 수단인 개인용 트럭과 밴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들이기에 개인용 트럭 대수의 증감은 곧 서민경제의 바로 미터라 할 수 있다.

      지난 연말 국내 자동차 총 등록 대수는 1843만7373대로 전월대비 273대가 줄어들었다. 2008년 12월 이후 3년 만에 감소한 것이다. 개인용 트럭 대수의 감소는 불경기 때마다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국내에서 자동차 등록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5년간 자동차 누적대수가 줄어든 사례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나타난 현상이며, 이후 지난 12월부터 또다시 줄어들고 있다.

      가구당 소비지출 중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엥겔계수는 소득 수준이 낮은 후진국일수록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저소득층 가구의 엥겔계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결국 먹고 사는 것에 급급했다는 결론이다. 그만큼 삶이 팍팍해졌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특히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의 엥겔계수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보다 2배 가량 높다는 것은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식료품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고소득층에 비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엥겔계수가 급등한 원인은 물가상승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고 전셋값 등 주거비용이 급등한 탓이다. 지난해 소득하위 20%가 의·식·주에 지출한 비용은 전체 소득의 45.13%로 소득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위 20% 가구가 의·식·주에 지출한 비용은 소득의 31.62%였다. 저소득층은 소비지출 규모가 절대적으로 적어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 엥겔계수 역시 큰 폭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는 4.0%를 기록했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이보다 2배가 넘는 9.2%가 상승했다. 서민들의 주거 비용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국의 전세가격은 26.5% 급등했고 수도권은 25.2% 상승했다.

      이처럼 식료품과 주거비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의식주 지출 비중은 최근 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최근 물가정책에 올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식업계가 호황을 누리려면 서민의 생활이 윤택해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처럼 엥겔계수가 높아지는 한 외식을 하려는 여유가 없다. 외식업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다.

      FC 가맹점 피해방지 대책 절실하다

      국내에 ‘번’ 붐을 일으키면서 무섭게 성장한 R기업이 사업을 전개한 지 5년여 만에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가맹점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R기업의 부도로 인해 피해를 당한 150여개의 가맹점들 대다수가 영세업체, 즉 생계형 점포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그렇다고 어디에서 보상받을 길 없다. 프랜차이즈사업의 폐해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R기업의 경우처럼 본사가 갑자기 부도 처리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기업의 경우 대부분 본사가 식자재를 대량 구매한 이후 가공하거나 원물상태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본사가 폐업을 하는 경우 가맹점은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 원물로 공급받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R기업의 경우처럼 가공 상태에서 공급하는 경우는 방법이 없다. 업종을 바꿔야 하는데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가맹점의 경우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기업을 운영하지만 식자재 가공을 아웃소싱하거나 물류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의 경우, 혹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경우 역시 가맹점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번 R기업의 경우처럼 부도가 나거나 폐업을 했을 때 가맹점은 물품보증금 등 본사에 선지급한 금액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

      또 최근에 발생했던 채선당이나 본죽의 경우처럼 극히 일부 가맹점 잘못으로 인해 본사는 물론이고 전체 가맹점들이 불이익을 감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는 대략 2800여개로 집계되고 있다. 유난히 프랜차이즈 본사가 많은 국내에서 이로 인한 피해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다수 생계형으로 운영하는 업체들이 재무구조가 좋지 않다거나 부실운영으로 폐업하는 본사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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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집중기획-울산 본점 금융기관 설립하자 왜 필요한가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4003
      작성일 2011-10-31 게재일자 2011-10-31

      울산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 설립은 지난 1990년대부터 제기돼 왔던 해묵은 과제다. 그러나 추진 주체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으면서 항상 용두사미에 그치고 말았다. 울산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이 왜 시급하고 가능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기획 3회를 연재,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찾아보기로 한다.

      울산을 본점으로 하는 지방은행을 설립하자는 목소리는 20년 전인 1990년대 초부터 있어왔다. 당시 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투자금융㈜과 동남리스㈜ 등 울산을 본점으로 하는 금융기관의 신설과 유치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은행 설립(가칭 울산은행)’을 정부에 수차례에 걸쳐 건의했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로 인해 울산은행 설립 문제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그 후 15년이 지난 올해 초부터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설립의 필요성이 울산상의와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지역 금융관련 교수, 기업체 자금담당자, 금융권 대출담당자 등 172명을 대상으로 ‘울산기반 금융기관 설립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상별로 보면 교수, 공무원, 상의 담당자등 전문가 그룹에서는 59.0%가, 기업체 자금담당자 그룹에서는 63.1%가 필요성에 대해 동감했다. 반대 의견은 각각 15.4%, 3.9%에 그쳤다. 이처럼 지역 전문가 집단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지역기반 금융기관 설립을 기대하는 이유는 뭘까?

      지역금융기관은 말 그대로 지역주민과 기업들의 금융 중개행위를 담당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고객과의 금융행위를 통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정보를 생산하는 기업이므로 울산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의 생산과 축적은 지역금융의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업들 역시 적시에 정보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투자전략 수립과 위험예측에서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경제관련 정보수집이 뒤떨어졌던 지역 중소기업들도 쉽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반 시중은행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금융행위를 하게 되므로 울산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신용상태가 우수한 중소기업체나 상인들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만일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이 생긴다면 지역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이 같은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 설립되면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의 상당부분을 지역 내 수신(예금)으로 흡수할 수 있어 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지방은행의 기반이 있는 부산, 대구, 광주의 경제규모 대비 수신비율은 각각 33.6%, 42.9%,39.2%로 울산 26.4%보다 높다. 이는 지역에서 창출된 생산액이 지역 내 금융자산으로 축적되는 비율이 낮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관계자는 “지역기반 지방은행이 있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수신부문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지방은행이 지역에서 창출된 자금의 저류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늘어난 지역금융자산은 울산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울산상의와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 25일 ‘울산의 금융산업 발전 및 국제금융도시 구축방안’이라는 세미나를 열고 지역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 신설을 위한 공론화에 나섰다.

      울산대학교 조재호 교수는 “사실 울산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 설립은 지난 1990년대부터 여러차례 제기돼 왔지만 여건상 이를 추진할만한 원동력도 부족했고 관련단체들도 무관심해 실현되지 못했다”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울산에 본점을 둔 은행설립을 위해 각 주체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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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 지점을 찾았다. 은행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동시에 취약계층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은행권이 보다 세심하게 취약차주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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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 지점을 찾았다. 은행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동시에 취약계층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은행권이 보다 세심하게 취약차주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을 방문해 은행의 취약차주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원장은 신한은행 지점 인근 남대문시장에서 생계를 잇는 상인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해당 상인들은 신한은행이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취급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과 정책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받고자 영업점 창구에 내방한 고객들로 이 원장에게 최근 금융상황의 악화와 지원 확대를 호소했다.

      취약차주의 의견을 들은 이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는 실정"이라고 공감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이미 영업환경이 악화된 시기 금리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가계대출을 빌린 차주들도 금리 상승과 자산가격 하락으로 소득대비 부채가 커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 원장은 어려운 시기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를 보호하고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점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호평했다.

      이 원장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이 다양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금융권에서 운영하는 각종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취약차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원장은 취임 후 금융권 각 업권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소비자보호와 동시에 취약차주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강조한 바 있다. 어려운 시기 금융권이 취약계층의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는 점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에 대비해야 한다"며 "취약차주들이 급격한 상환부담을 겪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르포] MZ 모이는 남대문 주류상가… "위스키 사러 왔어요"

      MZ세대, 위스키 소비 중심으로 떠올라 편의점 양주 매출 2030세대가 49.2% 차지 가심비 찾아 남대문시장으로 몰려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 평일 점심시간인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있는 주류 판매점은 2030으로 대표되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김재성 기자

      평일 12시, 점심시간인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있는 주류 판매점은 2030으로 대표되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들이 원하는 술을 찾아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들은 최근 주류 공급이 줄어들어 필요한 술을 직접 찾으러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부 손님은 상인들과 가격 흥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상인들은 최근 늘어나는 양주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좋은 상품을 구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남대문 시장 내에서 주류판매 상회를 운영하는 A(35)씨는 “요새 술이 잘 안들어와서 필요한 술을 못 구하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상회를 운영하는 B(40)씨는 “남대문에 인기 많은 상품 재고가 하나도 없다. 발렌타인 21년, 17년도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손님들이 흥정해도 술이 있어야 파는 데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상인들은 남대문시장 주류 판매점 이용 연령층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B씨는 “예전에는 중장년층들이 많이 찾았는데 작년쯤인가부터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홈파티나 홈술한다고 많이 와서 시음이나 시향도 해보고 구매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주류상가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가격이다.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점포들끼리 마진을 적게 남기고 많이 파는 방식을 택해 경쟁하듯 가격을 낮추고 있어서다.

      젊은 고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위스키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기도 했다.

      이날 위스키 구매를 위해 시장을 찾았다는 김모(23)씨는 “평소 주변 친구들과 위스키를 즐겨 찾아왔다”면서 “오늘은 칵테일도 맛보고 발품도 좀 팔려고 경기도 이천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이후로 폭음보다는 주류의 향과 맛을 즐기게 되면서 위스키를 찾는다.

      혼술을 즐겨 남대문시장을 종종 들른다는 정모(28)씨는 “코로나 여파로 모임이 줄면서 조용히 혼자 마실 술을 찾다 위스키에 빠졌다”며 “소주보다 맛과 향이 다채롭고 가격대도 다양해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라 집에서 종종 사서 마신다”고 말했다.

      ▲ 위스키를 소비하는 청년들이 2년 새 급증했다는 의미면서 MZ세대가 위스키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청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는 위스키가 관련된 게시물이 62만개에 달한다. ⓒ김재성 기자

      고급술의 대명사로 불리던 외환 상인에 대한 결론 위스키의 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9770만달러(약 1279억)로 전년 동기 59% 증가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 양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 2022년 상반기 48.9%로 꾸준히 상승했다. 편의점 양주 매출은 MZ세대가 견인했다. CU의 22년 상반기 양주 매출 중 20, 30대의 비중은 49.2%로 나왔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인 만큼 고급술을 소비하는 게 고급 음식을 먹고 호텔에서 바캉스를 하는 문화 풍습의 연장”이라면서 “정보습득이 빠른 젊은층들은 남대문시장 같은 저렴한 장소를 찾아 술을 구매하면서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챙기는 즐거움도 같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위스키가 중장년 이미지와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남대문 시장이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위스키에 대한 거리감이 좁혀진 것 같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위스키 소비 연령층의 확대와 함께 위스키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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