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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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주식투자로,,
손실나고 있거나 손실금액 누적되고 있다면,
지금보다
10배
100배 더 노력하시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주식으로 망하면,,편안하게 망해서. 나중에 다른일도 무척 힘듭니다,
몸을 편안하게 하다 망해서.
주식투자로. 3년 5년 10년하다 망하면. 정말,,큰일이죠.

만약 식당을 차릴려고 하면,
여러가지를 모두 잘살펴보고,,10번 20번 잘 검토해야하고,,식당업종도,,종업원도,특히
주장장을 잘 선별하고. 만약을 대비해서 주인이. 어느정도 실력을 향상시켜놔야 합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서 외로운 현금사업 하는것입니다.
현금사업은
망하면 크게 망하고 벌면 크게 법니다.

주식 선물옵션은 투자가 아니라. 현금사업입니다.
사업
자본주의 최고의 현금 사업.
주식'
선물
옵션. 입니다.

아래,,계룡산님. 글,,퍼온것입니다.
참좋은글이네요,
팍스넷에 모든것이들어있다. 이말은 성공하는자 실패하는자가 있으니,
좋은것만,,잘선별해서,,본인것에..잘 주입시키면 된다는 뜻 같네요.

주식투자든 어떤 종류의 사업이든 성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섯가지만 꼭 지키면 됩니다.^^

1. 모방 - 따라해야 합니다.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 TV를 보고 유명 배우를 따라하듯이 그래야 합니다.
연기든 장사든 주식이든 첫번째는 모방입니다.
그 사람의 생활패턴,가치관,옷입는거 까지 다 따라한다는 마음 가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걸 따라 하라는 말이아니라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란 말입니다.ㅎㅎ (실제로 다따라하는사람있음 ㅎ)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자,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1번, 즉 모방을 하기 위해선 2번이 필요합니다.

2. 성실 - 뭘 따라할려면 성실해야 합니다. 장사를 예를들면 다른지방이나 외국가서 사업 보고오고 캐릭터 캡춰해오고
동대문가서 물건때오고, 식당을 차린다고 하더라도 유명한집 요리도 다니고,맛보고,인테리어,위치 보고,
비법도 배울려고 돌아다니고, 시장조사도 합니다. 많이 보는 사람이 많은 생각을 할수가 있고 기회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릅니다. 아이디어 많은 사람들. 똑똑해서가 아니라 성실해서 많이 보고 듣고 안잊을려고
메모하고 사진찍고 캡춰하고 그런겁니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뉴스 많이보고 연구 깊게하다보면 가설도
많이 세울수 있고 검증도 정확히 하게 됩니다.^^
자, 1~2번을 하실수 있다면 이제 3번을 하시면 됩니다^^

3, 복기 - 가설과 검증. 과학의 기본이죠? 예를들어 식당의 경우 왜 우리집엔 손님이 안올까?(주식에선 왜 난돈을 못벌까?
라는의문이 듭니다. 그럼 위치가 안좋나? 비싼가? 맵고 짤까? 불친절할까? 영업시간이짧나? 아르바이트가 삥땅치나?
등등 여러가설을 세우고 하나하나씩 검증하면 됩니다.^^
스스로를 분석하고 복기하는거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 할 수 있어야 복기라는것도
할수있고,복기가 돼야 또다시 모방과 가설과 검증을 반복 하고 실수가 줄면서 체계가 잡힙니다.
이 과정없이 절대 성공할수 없습니다.
이거 3가지 못하고 한탕주의 노리실려거든 주식접으세요. 제대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면서 자신이 실패했다고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느니 0으로 수렴된다느니 하는건 쪽팔리는 일입니다.^^

만약 노력안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해서 대박났다 칩시다. 그돈 결국 다 날립니다.
도박에 비유하면 쉽죠. 처음에 잘됐던 사람이 더크게 망합니다.뒤에 돈을 더끌어들이니까요.
자 말이 좀 길어졌죠? 암튼 1~3번의 과정을 반복하기 위해선 4번이 필요합니다.

4, 인내 - 그냥 버티는게 아닙니다. 위의 1~3 과정을 묵묵히 버티고 반복할수 있는 실행력을 말합니다.
위의 과정없이 "잘될꺼야 힘을내자"라며 버티는건 긍정이 아니라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부정하는 부정의 부정일 뿐입니다.
1~3번까지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힘들때 마다 "그래 이렇게 하면 곧 잘될꺼야, 확률이 점점 높아질꺼야"라고
생각하는게 긍정인것입니다. 운동 해보신 분이라면 다아시겠지만 계속 반복되는 힘이 근육과 반사신경을
만들듯이 정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통없인 얻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1~3번 과정의 기나긴 고통속에서 멋진 몸,(주식에서는 자기만의 기법) 이 나오는 것입니다 ^^
주식도 운동처럼 나중에는 고통을 즐기는 경지가 됩니다.^^

5, 유연성 - 고집과 주관의 차이는 결과가 안좋으면 고집, 결과가 좋으면 주관입니다.
주관은 분석을 통한 객관적 확신이고 고집은 자기만에 세계에 빠진 주관적 확신 인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어떤 사업이 환경과 수요가 바뀌어 안좋아질 것이 뻔히 보이면서도 고집을 부리다 망하는 사람을
많이봅니다. 그 고집은 결국 결과가 좋았으면 주관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섬유회사가 중국저가 공세에 안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고 잘됐을때의 타성에 빠져 있다가 망하거나, 옆에 다른 식당이 들어왓는데도 자각하지
못하고 "잘될꺼야 우리 단골이 얼만데"라고 자만에 빠져있다가 망하거나등 이런 예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주식으로 비유해서 한가지 예를 들자면 가치적,기술적,수급적으로 안좋아진 종목을 "아니야 저기업은 그렇지
않아 잘될꺼야" 라며 종목사랑 현상을 보이는거겠죠

변화를 감지할수 있고 언제든지 자신이 확신했던 그어떠한 것이라도 뒤엎으면서 바꿀수있는 유연성은 5가지 중
가장 중요합니다.
트레이딩이 예전에 잘되다가 요즘엔 안된다. 그럼 트레이딩이 변화 한겁니다.
근데 그걸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고 고집 부리다 망합니다.
그건 유연성이 부족해서이고 2~4번 과정이 안되어서 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너무 믿고,성실하지 못했기에 변화를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감지하지
못했고, 겸손하지 못하기에 복기는 하지 않게되고 현실은 인정하지 못하다가 망합니다.

이 5가지를 몸에 베이실때까지 하신다면, 분명히 성공합니다.^^
여기서 성공이란 물질의 풍요를 얘기합니다.
주식투자 하시면서 인생에 대해서 얘기하지 마십시오. 여기는 전쟁터입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면서 인간의 성공은 돈이 아니고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물질이 중요한건
아니다라는 생각은 버리십시요.
이런 생각하시면 필패입니다. 그럴려면 그냥 본업에 충실하시고 이글을 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수익이나면 팔아야지 돈이지라 생각하고 손해가 나면 자신을 자학하십시오.
수익에 둔감하고 손해에 민감하십시요.

위의 5가지 내용이 심법을 바탕으로 기법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면 아래 2가지는 심법입니다.

1,과욕에의한 유연성상실 -
프로들도 실수하는것입니다. 잘하기때문에 잘되기때문에 1억에서 10억정도 벌게되면 10억에서 100억 100억에서 1000억
버는것도 가능하잖아? 생각이듭니다.그래서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되고요.. 여기까진 좋습니다. 근데 뭔가 틀어지면
위의 1~5번을 해야되는데 예전에 잘된기억때문에 내가? 난데? 왜이러지? 아닐꺼야? 이러다가 더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게되고
한번 틀어지게 되면 가차없이 틀어지다 모든걸 잃습니다.
이런 사람의 본성을 알기에 제가 전업투자자 수익저장 방법을 사용하고 파생을 안하는
이유입니다. (전업투자자방 “전업투자자 수익저장방법” 글참조)

2,자금관리-
돈버는만큼 써버리믄 허빵입니다. ㅋㅋ 1억으로 1억벌어(100%수익) 5천 쓰면 -30% 맞아도 원금됩니다. ㅎㅎ
복리의 마법 이라는걸 느끼시고 싶으시거나 인생을 주식으로 전업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으시다면,
증권계좌가 아닌 은행 통장에 5억 (전국8만4천명있다네요) 저축 해놓고난뒤 그때가서 람보르기니를 사던지 벤츠를 사던지
하시길..자신이 정해논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진 끝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목표는 이자의 이자가 평균 연봉이 될때 까지임)

1번부터 5번까지 만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장사,투자,세일즈등 다 상위1%가 될수있습니다.
인맥이 연관이 없는 모든 사업에서 성공 할수 있습니다. 인맥 연관이란 윗사람 X닦아주는
눈치보는 그런일이 능력의 주 가아니라 본인의 능력이 경쟁의 주가 되는 경우에서 말입니다.
완전한 개인 경쟁인 주식시장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자, 근데 여기서 웃긴건 1번부터 5번까지 중에 한가지라도 안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어떤 말이 나오냐면.. "아..나는 성공하는 사람들 다따라하는데 안돼" - 성실하지 못해서나 제대로 모방하지 못해서 입니다.
수박겉할기였다는 거죠.
"아..나는 성실한데 부자가 안돼."ㅡ 유연성이 없던지, 모방이 안되던지, 인내를 버티는걸로 잘못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부류가 젤많습니다.
"아 나는 1~3번을 정말 잘하고 있는데 돈이안벌려." ㅡ 완전 죽어버린 기술이거나 사업이 아닌지, 자신이 모방한사람이
옛날 사람은 아닌지 보십시요.둘다아니라면 조금만 4번을가지고 더하신다면 분명 성공할것입니다.

1~4번은 없는데 머리좋은 5번. 즉,유연성 높은 케이스들.. 남들보다 쉽게 성공합니다.
1번이 몸에 베여서입니다. 머리가 좋으니까 많은걸 보고 기억하고 따라합니다.
잔머리가 잘돌아가서라는 말도 맞지만, 언젠가는 막힙니다. 결국 그들도 1~4번을 겪어야 됩니다. 위에서도 유연성의 중요함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5번만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것은 5번이 그만큼 가장 중요하다는것입니다.

옛날에는 성공에 카리스마나 인맥이 중요 하였습니다. 지금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그때는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고 파이가
한창 커지고 있을 시기였기 때문에 그 파이를 먹기 위해선 두가지가 중요했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유연성입니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파이는 이제 확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틈새시장 공략이나 원래 있는 방법들의 퓨전이 뜨게 됩니다. 이런것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도 유연성입니다.
유연성이 좋은 사람들이 따다닥~ 다 맞추는건 아닙니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노력해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유연성이 좋은 사람들은 편견이 없습니다. 경영대학교수들이나
소위 많이 배운 사람들이 주식투자 결과가 안좋다는 얘기를 종종 접합니다. 편견으로 인한 유연성 부족 때문입니다.
대신 많이 배운 사람이 편견까지 없으면 그 사람은 최상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만큼 편견이 중요하고 편견없는 마음 과 성실이 있으면 유연성이 생깁니다.
보고 싶은대로 볼려고 듣고 싶은대로 들을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기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불가능 하다거나 자기가 하지 못한 일이라고 남들도
못할 것이라고 치부하지 마십시오.
편견없이 글을보고 편견없이 기사를 읽고 편견없이 기법을 접하십시요.
유연성에 가장 필요한건 편견 없는 마음 입니다.
그래서 투자에 가장 중요한건 편견 없는 OPEN MIND라고 늘 말씀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살아이 에게도 배울수 있는마음. 모든 기법, 모든 고수들의 말, 모든 좋은 글들을
놓치지 마십시요.
(데이방 사람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몇몇 글들은제외 - 그런글들은 인간을 연구 하는데는
좋은 자료임ㅎㅎ)

팍스넷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직접 찾으십시요.

주식시장.
완전한 경쟁 시장입니다. 다들 금메달, 1등, 부자, 성공만을 따집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 이러면서도 자신도 그러합니다. ㅋㅋ
본인은 주식시장에서 주식거래로 대박 나길 바라면서 1등 욕하는 사람들. 1% 못됩니다. 그냥 접으시던지 취미로 하십시요 ㅎ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한 결과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세상은 결과를 원하고 결과로
판단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단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결과가 안좋은 사람이 대다수여서 이거나, 차후 결과가 좋아야 된다는 필연성을 염두해두고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모여서 좋은 결과를 이루기 때문이죠. 그래도 과정자체가 결과보다 중요하다고 얘기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

밑에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전 요식업 두번 망했습니다. 주식이랑 장사랑 똑같습니다.
저는 총 5번을 망해봤네요 ㅎㅎ(20대초반 주식3번,20대후반 사업2번) ㅋㅋ
저에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경험의 자산들입니다. 덕분에 시간은 좀더 걸렸어도 말이죠 ㅎ

아무튼 1~5번까지만 제대로 하면 필승입니다. 대신 제.대.로 입니다 제대로
자 모두 부자됩시다~^^(모두 부자된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거겟죠. 결국 나라가 아무리
잘살아도 인간은 상대적이라 그나라의 부자는 결국 100명중 1명이되니까요)
1명의 부자를 위해서 500명의 가난한사람이 필요하다라는 명언도 있죠.
그렇다면 이글을 보시는 분들만 꼭 위의 과정을 잘 반복해서 부자되시길.. 물론 이미 부자이시고 잘버시고 계시는 분들은 추가
6,7번만 신경쓰시면 될듯하구요^^
초보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쓸려고 노력했는데 팍스넷 고수분들 처럼 글재주가 없습니다.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팍스넷 소림챠트사랑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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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글배우, 지난해 9월 출간),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정주영, 2018년 10월 출간) 『지금 이대로 좋다』(법륜 스님, 지난해 10월 출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2016년 11월 출간).

요즘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서가에서 어김없이 볼 수 있는 책들. 그런데 이 각기 다른 책들을 한 큐에 꿰뚫는 키워드가 있다. 흥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플롯이 비슷비슷한 것처럼 요즘 베스트셀러가 담고 있는 키워드도 대동소이하다. ‘비교의 차단’이다. 남들과 비교하면 불행해지고, 비교하지 않으면 삶이 발전하니 온갖 부정적인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는 것.

“나는 그렇게 오롯이 혼자 2년의 시간을 보냈다. 2년이라는 혼자의 시간은 나에게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과 미래에 해야 할 일을 찾고 찾은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당신도 너무 지쳤거나/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거나/자신이 해야 될 일을 찾고 싶거나/ 아니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철저히 혼자가 되어/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 中)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의 뼈대를 이루는 것은 작가가 100번이 넘는 취업 실패와 연속된 사업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계기, 곧 작가가 선택한 2년간의 자발적인 고독이다. 비교로부터 파생하는 부정적인 마음의 차단은 작가로 하여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게 했고, 꿈의 방향을 찾게 했다.

“당신이 걸어가는 길이 외롭고/아무도 바라봐주지 않고/인정해주지 않아도//당신은 틀리지 않았습니다.//계속 걸어 나가세요./계속 걸어가다 보면/사람들이 좋아하고/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 아니라/내가 좋아하는 가장 나다운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거예요.”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계속 걸어가세요」 中) 타인을 신경 쓰지 않음으로써 자신만의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의 중심을 이루는 이야기는 스탠퍼드대 심리학자 클로드 스틸과 그의 동료들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차단’ 실험이다. 그들은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첫 번째 그룹엔 ‘상위권 학생과 경쟁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두 번째 그룹의 경우 상위권과 비교당하던 부정적인 환경 신호들을 차단시켰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그룹엔 부정적인 환경 신호를 차단하면서 공부는 ‘자신의 힘을 키우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스틸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로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주변 신호를 차단하자 그들의 성적이 두 배가량 확연하게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의 학생들에게 이러한 반전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졌다. 비교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차단하자 학습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고, 이는 역사 속 위인들의 사례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법륜 스님 역시 『지금 이대로 좋다』의 서문에서 비교에 대해 “마치 누에고치가 자기 입에서 나온 실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 갇히듯이 내가 원하는 것이 도리어 나를 속박하고 괴롭힙니다”라고 묘사하며 욕심을 버림으로써 타인과의 비교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 성격 등을 남과 비교하면서 삽니다. 과연 이것들에 문제가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며 “자기 바람을 기준으로 현재의 자기를 보니까 외모도 불만이고, 아는 것도 없고, 말도 잘 못 하는 사람으로 인식돼 열등감을 느낍니다. 이럴 때 자기 바람에 맞추어 자기를 끌어올려야 할까요? 아니면 욕심을 버려야 할까요? 욕심을 버리면 나는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애쓰고 긴장할 일도 없어집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괴로움이 없어지고, 불만이 없어지고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설명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역시 타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 주다.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법』이란 책에서는/타인의 삶을 훔쳐보며 내 삶과 비교하는 것이/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이야기했다.//우리 역시 약간의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타인의 삶을 구경하고,/그 대가로 비참함을 지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중략)/그러니, 타인의 삶에 기꺼이 친구는 되어주되 관객은 되지 말자.//몇 장의 사진으로 요약된 그들의 삶보다 우리에겐, 우리의 삶이 더 소중하다.//부디 비참해지려 애쓰지 말자.”

“부러워서 진 게 아니라 네가 가진 걸 잊어서 진 거야.” “시기심이 파괴적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데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中)

드라마

사족이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지난 7일 기준 시청률 13.4%)에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길을 걷는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가 등장한다.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어떤 부당함도, 누군가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제 삶의 주체가 저인 게 당연한, 소신의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고 박새로이는 말한다. 요즘 베스트셀러 서가에는 이처럼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인 인생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2013-01-07 20:48

오늘 외국계에서 15조규모의 선물 주문한것이 실수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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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주체는 홍콩DMA구좌에서 KB창구를 통해서 나왔다고하는데

요새 선물 1계약매수하려면 1억3000만정도 필요한데 실제증거금 15%로 1960만원


오늘 체결된것이 어느정도인가에따라 증거금규모가 달라지겠다


내일 오전 12시까지 증거금을 납입해야하고 그렇지않을경우 반대청산게임이 나갈것입니다

내일도 12시 전과 후로 나눠서 시장의 변동성에너지를 측정하는것이 필요하다

이번주가 옵션만기일인데 내일 삼성전자 잠정실적발표와 선물주문실수에따른 증거금처리가 시장변동성을 어느정도 전개시킬것인가 체크해야할것입니다


만약에 내일 증거금처리가 12시까지 무난하게 처리되면 이것은 생각하지않는 강력한 모멘텀이될것입니다 증거금처리가 안되면 KB투자증권에서 증거금처리하고 그것을 오파낸 기관과 KB투자증권이 나중에 상환처리하는 과정을 겪을것인데--

여기서 중요하게 체크해야하는것이 시장베이시스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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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프로그램매수에서 매도로 스위칭되는 상황이 나타나면 시장은 단기 급락하는 양상으로 오늘 주문실수때문에 일어난 청산과정이 급격한 하락으로 전개될것이다

그런데 시장베이시스가 2.0유지되고 이것이 시차를 두면서 보이지않는 게임의 시작이면 오히려 시장은 급등하면서 옵션만기일을 맞이할것이다


여기서 생각해야하는것이 뱅가드펀드 청산 8-9조진행되는 과정에서 현물 매도+선물매수구도로 합성되어서 전개시킬려는 게임이 시작되는것인지 체크하고

이것을 시간차 오차를 두면서 마치 주문실수로 포장된 시간차 공격인지 체크

이런 흐름이라면 현물 매도분을 나중에 FTSE 선진국지수에서 받아줄때 높게받아주면서 선물매수한 부분에서 큰 수익을 챙기고 뱅가드펀드청산을 효과적으로 하는 보이지않는 시간차 전략인지 체크

이런 흐름이 시작된것이라면 우리는 매일 매일 대량매매규모에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놀라면서 시장의 사이즈가 커지는 상황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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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국인이 선물매수 1조 2000억대 매수했습니다

앞으로 조단위의 매매규모로 시장거래가 증가하는지 체크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주문실수라면 내일 12시전에 청산내지 증거금납입과정이 전개될것이고 주문실수가 아니라면 시간차매매로 3월달에가서 포지션이 청산되는 게임인지 체크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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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펀드와 연계된 게임이 시작된것인지--


우리가 모르는 구글의 북한 방문모멘텀이 나중에 호재로 작동하면서 새로운 투자환경이 전개된 선취매성 매수세력들이 진입한것인지---


시간이 지나가면서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일단 내일 당장 12시를 마디로 시장베이시스와 선물-프로그램매매흐름을 동태적으로 체크하면서 시장에게 물어보고 여러가지 상황시나리오를 미리 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해놓고 대응능력을 키우는 감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식 경영 공장

시골의사라는 필명을 가진 박경철 선생님은 지금도 주식에 관련된 강의도 하시고 책도 쓰시고 다양한 좋은 활동을 하고 계시죠.

그래서 수 많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도 하고 좋은 스승이 되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이 시골국수님은 아쉽게도 운명을 달리하셨네요.

두 분다 매우 잘나가셨던 분인데, 어쩌면 두 분의 운명은 매우 다른 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팍스넷이라는 주식 사이트가 있지요.

여기서 매우 명성을 떨쳤던 분이라고 합니다.

그분의 주식경력이 21년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선물옵션 실패로 14억의 빚을 자살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분의 유언장의 내용을 한 번 적어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주식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영화 독고구검의 재야의 고수. 보기에도 허름해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도 "재야의 고수" 가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재야의 고수가 재야의 고수인 이유는, 재야에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재야의 고수가 되고 싶어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재야의 고수가 될 수 없는 이유이다.)

시골국수님의 유언장 내용

죽음의 문턱에서 서서!

굴레의 동여맨 사살을 끊듯 인생의 사슬을 끊으려 합니다.

멍에를 만든 과거의 어둡고,

그늘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승부사란 승부에 실패하면 목숨을 반납한다는,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누구의 강요 없이 극단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리고 본인의 실패한 인생을 회고 함으로서

누군가 이 글을 읽어본다면, 본인의 잘못된 삶의 모습을 보고

답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셀 수도 없이 흘린 눈물이지만,

죽음의 문턱에 서서 흘리는 눈물이라 더욱 의미를 가추고 흘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아파 고통조차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며칠 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길 끝자락에 서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해도

세상의 울타리 속에서 홀로 떠밀려,

여백의 공간 없는 공포가 온몸을 진저리 치도록 꽉 채워져,

한 점 비집고 들어갈 자리마저

남겨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용기 내어 보렵니다.

단절시킬 목숨이라면, 본인 스스로 끊어내고 싶습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죽음 또한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 하면서,

먼 저여정을 떠날 길손의

마음처럼 홀가분히 준비하렵니다.

본인은 주식과 선물옵션을 21년 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활황장세에 파생에 실패한 파생인의 기록을 남김으로 해서,

파생에 위험성을 고지함과 동시에 잘못된 시장의 생리를 파헤쳐

누군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아니하길 간절히 바랄 따름입니다.

파생시장은 투자의 개념이 아닌 도박성을 띄운 상품입니다.

인간의 본성 속에 깊게 자리한

물욕이란 더러운 욕심이 만들어낸 허울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더러운 도박판인 것이지요.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해온 정들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면서 떠나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이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떠나려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한지 20일이 되었습니다.

20일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본인의 인생을 회고함과 동시에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기 우해서 책자 한권을 남기고 갑니다.

본인은 7살 때부터 도박을 배워 죽음이 임박하기까지 도박의 인생을 살다 갑니다.

김수영, 안상태, 의점우 김사장, 살아있는전설로 알려져 있으며,

본명은 김영수 입니다.

필명은 시골국수 이며,

강연회도 몇차례 하였습니다.

이번 부상 강연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었고,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그리고 도박과 파생인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본인의 과거의 이야기들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분 말씀드리려고 하였으나,

세상과 단절을 하게 되었기에

모든 치부를 들추어 글로 남깁니다.

옵션의 함정이 무엇인지?

왜 옵션을 하면 실패하는지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을 적어 보았습니다.

옵션이란 왜 인간을 타락으로 몰고 가는지에 대해서 서술해 놓았습니다.

만기 동시호가 1분을 남겨두고 시장의 세력은

자기들 유리한 구간에 맞추어서 결재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여러분들은 본인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마시고,

성공 하시길 또한 바랍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아내가 운영하는 의정부 시골국수 가계에 가시면

제가 남긴 기록들을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본인은 화투, 카드, 마작, 카지노, 경마 경륜, 주식, 선물, 옵션 등 다양한 도박을 했습니다.

필로폰을 이용한 미인계 시가와 그리고 골프와, 필로폰을 이용한 카지노,

해외 원정 사기 도박 까지 하면서, 셀 수도 없는 큰돈을 많져 보았지만,

결국 한푼의 돈을 가지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갑니다.

전국의 화투와 카드 하우스를 누비면서,

그리고 많은 돈을 만졌지만 결국 옵션에 실패하였습니다.

선물과 옵션이 무엇인지?

본인이 남긴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본인은 주식의 작전세력과 연관 되어 한 때는

주식의 시세조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그리고 주식이나 파생을 하시는 분들이

꼭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본인의 과거의 모든 치부를 들추어 내놓고서,

책자 한권의 분량의 글을 여러분들에게 드리며,

이승에서의 작별을 고할까 합니다.

알고 하셔야 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과거의 잘못들이 창피 하기는 하지만,

죽음 앞에서 글을 남겨 두는 의미는

본인의 전처를 밟지 말아 주십사 하고 남깁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써 놓은 글이라 두서는 없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남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고 먼저 떠납니다.

파생시장은 절대 고수도

또한 영원한 하수도 만들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신다면,

세상을 좀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시면

좋은 결과에 도달 할 것 같습니다.

선물, 옵션 시장에서 패배를 시인하며,

승부사는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것 입니다.

파생시장에서 아쉬움과 자신의 삶의 한을 묻고

삶의 모든 것을 접고자 합니다.

죽음을 선택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그동안 시골국수를 기억해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성공하셔서 행복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후일 하늘나라에서 뵈옵지요.

(영화 동방불패의 무림고수. 누가 봐도 화려하다.)

(화려한 삶은 누리고 싶고, 또한 숨은 고수로서 신비감도 얻고 싶고. )

(우리는 이걸 바로 "욕심" 이라고 칭한다.)

(재야의 고수란 바로 처음 사진, 독고구검 영화의 고수가 바로 재야의 고수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시골국수의 유언장을 보며 케빈의 생각.

사실 이 유언장 자체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없습니다.

유언장에 특별한 주식의 기술이 나와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분은 주식으로 망했다기 보다는 선물 옵션으로 망한 분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 유언장을 보고

"주식 이야기가 아니잖아? 선물옵션 하다가 망한 도박꾼인데, 나랑 무슨 상관있어?"

그렇습니다. 시골국수는 주식으로 망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구태여 주식 초보 여러분들에게 이 글을 적은 이유는, 제가 두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매우 자주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식? 시시하잖아. 느리고. 선물이나 옵션을 해야지. 그게 더 수익이 크다고요."

"선물옵션을 잘해야지 진짜 고수에요. 주식은 초짜들이나 하는거지."

"주식은 재미없어요. 선물옵션 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이런 분들의 생각에는 크게 2가지의 사상이 박혀 있는데,

첫째, 선물옵션에서 진짜 대박이 날 수 있다.

둘째, 선물옵션이 주식 보다 더 고수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실제로 여러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식은 시시하고, 선물옵션을 잘하는 사람이 진짜 멋있고 고수라고 말입니다.

제가 주식관련 글에서 빈번히 "나는 선물옵션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시골국수의 유언때문에 깨달은 것이 아니라, 선물옵션은 투자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리스크 관리" 를 할 수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선물옵션은 리스크 관리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지 않습니다. 차후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다른 선물옵션 투자에 대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한 말이죠.

또한 여러가지 선물옵션을 하지 않는 사유가 있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이렇게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도 선물 옵션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낸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 선물의 하위 개념이면, 당연히 선물옵션 투자자들이 주식도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주식을 잘해서 선물옵션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욕심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주식으로 실패를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식은 선물옵션의 하위 버전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주식을 잘하는 사람이 선물옵션을 한다면, 주식을 못하는 사람보다 더 잘할 확률은 높습니다.

그러나, 그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둘은 유사성을 가지지만 전혀 다른 분야의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주식 전문가들 중에서 "선물옵션도 가르쳐드립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주식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선물옵션으로 넘어가는 것 처럼 말하죠.

주식초보분들은 그러한 개념으로 접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선물옵션은 넘어가야 할 다음 챕터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선물옵션을 할까요?

이 시골국수라는 분이 자신의 과거 도박과 관련된 경력을 유언장에 적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이분이 어떤 분인지는 자세히 모르나, 적어도 주식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투기적으로 해온 분이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와 투기의 특성을 살려서 리스크 분산을 시켜야 하는데, 이 분은 투기적으로 성공하셨고, 그 투기적 특성으로 인해서 실패를 했을 뿐입니다. 어쩌면 이분의 주식에 대한 개념의 출발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따위가 과거 전설의 주식 고수로 불렸던 이 분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웃길 수 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 분이 유언장에 남길 수 있는 말이 이 내용 뿐이라면, 이 분과 대화를 해보지 않았어도 이 분의 기본적인 방향성에 대해서, 그리고 대화의 수준에 대해서도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연이은 성공속에 사람들은 주식을 하다가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아다닙니다.

주식이 잘되면 선물옵션을 건드리고, 선물옵션 투자가 잘되면 마치 투자의 고수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사람들에게 고수 행세를 합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인터넷에서 각종 주식 관련글들을 검색해보면 서로 잘났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의 글은 쉽게 발에 차입니다.

1의 자극에 만족하다가, 더욱 강한 2의 자극을 원하고, 그리고 3의 자극적인 것을 원하다가 깡통을 차는 것.

그것이 어찌보면 바로 인생의 섭리 입니다.

주식판의 승리자는 결국, 주식을 그만두고 떠날 때 수익을 낸 사람입니다.

이분은 결국 돈을 잃고 빚까지 지고 떠났으니 그냥 주식의 하수일 뿐입니다.

고인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의 심정도 씁쓸하지만, 혹시 시골국수님의 남겨두었다던 그 책을 읽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만류하기 위해서 적는 것이기에 다소 부정적인 글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읽어보지 않아도 배울 것은 없습니다.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어짜피 선물옵션에 관련된 자신의 책을 남겼다면, 그 책 역시 결국 자신이 지향하던 바에 대해서 적혀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 분의 기본적인 방향은 투기 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거기까지에서 멈추시면 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주식을 오랫동안 할 계획으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런식으로 해서 언제 돈벌래?"

"그래가지고 부자되겠어? 주식은 한방이야?"

라고 비난하신다고 하더라도, 저의 주식 철학은 바뀌지 않습니다.

저의 주식철학은 비단 주식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인생의 글을 적는 것도, 주식과 사색의 글을 적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입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인생이 주식과 참 닮았다고 생각면서 철학을 세워왔습니다.

제가 주식철학을 바꾼다는 것은, 인생의 철학을 바꾸는 것과 같고, 제 인생의 모든 경험들을 뒤짚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절실하게 깨달았기에, 전 주식으로 투기를 할 생각은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습니다. 주식으로 허세를 부리거나, 멋진 사람인척, 대단한 사람인척 연기를 할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사실, 시골국수님의 유언장 속에 어떤 가치있는 글이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주식 고수였다면 조금 더 깊은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너무나도 단순한 주식 실패자의 글일 뿐이었습니다.

주식, 선물옵션을 도박처럼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한 사람의 결과.

그냥 그 이상도 아닌 글이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욕심과 겸손 중에 바로 겸손"

(시골에서 투자하면 시골에만 있어라. 왜 대도시를 활보하며 시골인 행세를 하는가?)

(재야의 고수라면 재야에만 있어라. 왜 강호를 활보하면서 명성을 떨치고 다니는가?)

저는 솔직히 "시골" 이라는 닉네임을 붙히고 주식을 하는 사람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시골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필명에 사용하는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골, 재야, 산골, 그리고 어디 저쪽 구석의 시골구석탱이 도시 이름, 아니면 도시 이름."

이런 단어들을 자신의 필명에 넣은 사람들은 어찌보면

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무엇인가 숨겨져 있는 재야의 고수를 갈망하고 선호합니다.

라는 말이 더욱 고수처럼 느껴지는 것이 그것을 의미합니다.

겸손함을 가장한 고수인척 하는 이런 닉네임들은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필명을 보면 바보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오히려 이런 바보 같은 닉네임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돌려쳐서 고수인척 하려는 의도를 옅볼 수 있습니다.

서민적인, 아니면 오히려 완전히 바보같은 필명을 선택해서 무엇인가 반전의 이미지를 주고 싶은 것이죠.

그 모든 것들이 필요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입니다.

주식에 무슨 필명따위가 필요하단 말입니까.

차라리 "주식 대통령" 이라고 지으십시오. 이름 따라 간다고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겸손함을 가장하지 말라 이겁니다.

그렇게 겸손하신 분들이 감히 주식분야에 대해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조언질과 강의와 훈계질을 하고 다닌단 말입니까.

말투는 건방지고, 말투는 상대방을 하대하듯이 하면서 무엇이 주식농부이며, 무엇이 주식어부이며, 무엇이 시골농부란 말입니까?

왠지 재야의 고수처럼 느껴지는 필명을 선택하려고 하지도 말고, 무엇인가 필명으로 자신을 알리려는 그런 것들도 다 그만두십시오.

저는 사실 시골국수라는 저 닉네임에서 과연 저분이 그 닉네임처럼 소박한 사람이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아니었기에, 선물옵션 투기를 한 것이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겸손이란, 내가 이러니까 겸손하고, 내가 저러니까 겸손해가 아닙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아마 수천, 수만, 수십만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았겠지만, 저는 인생 속에서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손가락에 꼽을 만큼의 겸손한 사람만이 떠오를 뿐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은 오히려 서울대에 가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입니다.

어떤 필명이나, 보여지는 것으로 자신의 겸손을 드러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냥 여러분들은 꾸준하게 올바른 투자의 개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어찌보면 이런 글들을 적는 것 자체도, 제가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또한 제가 주식 고수가 아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래서 저의 부족함을 알고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평생 노력해야할 부분이겠죠. 어찌보면 이런 자신의 수준파악, 주제파악이 제가 비록 겸손한 사람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제가 거만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단 순간에 돈을 쉽게 벌거나, 혹은 작은 투자금으로 큰 대박을 내는것이 어려운 것 처럼, 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에서 겸손함을 얻고 싶다면, 먼저 인생을 겸손하게 사실줄 아는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판에서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인생을 겸손하게 살고 있을지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세상에는 겸손한척 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을 가르치려 들고, 하대하며, 자신이 존경받기를 원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위선일 뿐입니다.

사람들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받고, 사람들에게 큰 돈을 받고 강의를 할 것이었다면, 각종 게시판에 고수프레를 하면서 훈수를 둘 것이었다면,

시골국수가 아니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라고 지었어야 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케빈이나, 영화 작전의 펀드매니저 브라이언 초이라고 짓던가 말이죠.

"차라리 나처럼 브라이언 초이 필명을 지어. 재야의 고수 느낌 안나서 싫어?"

(필명대로 주식을 겸손하고 소박하게 하려면 하고, 도박과 투기적으로 주식하려면 차라리 화려하게 지어라.)

또 아니면 페라리나 벤틀리, 람보르기니라고 지으십시오. 차라리 그게 더 나아 보입니다.

차라리 잘난척 하는것이 겸손한척 하는것 보다 낫습니다.

시골국수의 유언에 관련된 댓글 중 과연 얼마나 그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주식판은 실패하면 이 세상은 그 어떤 동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유언장의 댓글에는 "돈은 갚고 가야지." 라는 글도 달립니다.

한순간의 실패로 모든 것을 날렸을 때 그 아쉬움에 대해서 아무도 안타까워 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욕심을 비웃을 뿐이죠.

제가 시골국수님을 안타까워 할 수 없는 이유는, 어짜피 그 분을 현실에서 만났어도 이 분은 제가 하는 말 따위에 관심조차 주지 않고 무시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고수로서 칭송을 받던 분이니까요. 너 따위 흙수저가 무슨 조언이냐고 했겠지요. 니가 주식을 뭘 알아 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고수행세를 했던 사람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어차피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동정도 필요없었을 것이고, 저의 진심 어린 조언따위도 필요로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저는 "주식대박" 이라는 아이디의 멋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한 주식 초보가 돈을 잃었다면 안타까워 했을 겁니다.

저는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주식을 오랫동안 꾸준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느리다고 무시당하고, 겨우 그것밖에 못하냐고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무시당해도, 신경쓰지 말고, 항상 타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고 내 안의 자신을 적으로 여기며 겸손하게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이군. 주식 실패로 자살을 선택하다니 말이야.)

(많이 괴로웠을텐데 말이야.)

나도 저 느낌을 알지.

그 머리가 깨져버릴 것 같은 고통. 말이야.

시안부인생이라는 표현.

내가 썼던. 아니지. 쓰는 말이지.

시골국수라는 사람이, 어떻게 해서 고수라고 불렸다고 생각해?

혼자 조용히 투자하는데?

주식은 말이야. 입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그래서 내가 할 말이 없는거야.

주식 고수로서 불리고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면,

자신이 그 근거를 항상 제공했겠지.

가만히 있는 사람의 존재를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알 수가 있어?

사람의 심리적 약점을 공격하는 분야야.

항상 그래서 대비해야되.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비단 주식뿐만 아니라.

우리 허세도 부리지 말고, 잘난척도 하지 말고, 그냥 하자.

그냥 하는게 제일 힘든거야.

(그러는 의미에서 너도 입 적당히 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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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케빈 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겸손함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답글달기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케빈님. 오랫만에 댓글 답니다.
늦었지만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
저는 참 케빈님 글 읽을 때마다 재미도 있지만 깜짝 깜짝 놀라면서 보는 게,
주식과 인생에 대해 나랑 거의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있었구나.
물론 케빈님은 저에 대해 모르시니 이런 부분 역시 당연히 모르시겠지만..ㅎㅎ
작년 9월인가..한국의 워랜버핏 이유정 헌법 재판관에 관한 글 2개를 읽으면서
아. 진짜 추석 연휴때 케빈님이랑 커피라도 한잔 해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습니다ㅎㅎ
이번 글도 글 초반에 적혀 있는 유서를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말씀하셨다 하면 좀 과장된 표현이겠지만.
케빈님의 이 긴글 중에서 제 생각과 다른 문장이 하나도 보여지지 않는 게 살짝 소름끼치기 까지 하네요 ^^;
평소 케빈님의 주옥같은 문장 하나 하나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독자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계속 건승하십시요.
홧팅입니다.
↘ 답글달기

주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앗! 제글이 공개로 되어 있네요.
저는 케빈님 혼자 보시라고 올린 건데ㅋ
살짝 민망하긴 하지만 뭐..제글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재야에..ㅎㅎ ↘ 답글달기

선물 옵션은 그야말로 최대 자금 동원가능한 놈이 승자고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최대 자금 동원가능한 놈은 월가와 연준이니 결국 월가와 연준과 미국 정부의 협력으로 만들어지고 그들이 먹어치우는 판이라 생각합니다. 개미는 그저 알 수 없는 확률에 돈을 걸뿐 ↘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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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투자' 절대 하지마라
얼마 전 에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옵션에 투자해서 많은 손실을 입었다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그 기사에 따르면, 2003년 상반기에만 무려 2천7백3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선물·옵션 거래future & option transaction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과 같아서 잃는 자가 있으면 얻는 자도 있는 법이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본 2천730억 원의 대부분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으며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챙겼다고 한다.
필자는 미국에서 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선물·옵션에 대해 두 학기에 걸쳐 공부한 바 있다. 공부를 마치면서 필자가 얻은 결론은 이렇다. “선물·옵션시장에서는 절대로 개인이 이길 수 없다!” 파생금융상품derivatives의 일종인 선물·옵션은 기관투자자들이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에서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손실의 위험을 회피하고(전문용어로는 ‘위험 헤지risk hedge’라고 한다) 투자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보험 성격을 띤 투자상품이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선물·옵션을 투기 목적으로 악용했다가 큰 손실을 입기도 한다.
선물·옵션투자에 열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직장인이나 가정주부다. 그들은 밀린 회사 업무를 선물옵션으로 부자될꺼야 처리하거나 집안일을 하다가 잠시 틈을 내어 인터넷으로 옵션가격을 체크하는 것이 전부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어 선물·옵션 매매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에 근거하여 거래한다. 다섯 살짜리 어린애와 스무 살 성인이 싸우는 격이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한국 부자들은 절대로 선물·옵션투자를 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선물·옵션투자만큼은 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위험한 선물·옵션투자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일까?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치고 선물·옵션과 관련된 책 한 권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옵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위험이 클수록 그만큼 수익도 크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선물·옵션은 며칠, 아니 몇 초 사이에 이익이 늘었다 줄었다 하며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고위험 상품이다. 개별 주식에 투자했을 때보다 수익이나 손실의 변동 폭이 훨씬 크다. 무엇보다도 선물·옵션투자는 주식투자와는 달리 소액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이 개인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 중에는 얼마 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로또복권의 당첨 확률과 비교했을 때 선물·옵션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옵션 거래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를 통해 살펴보자. 다음은 콜 옵션call option을 거래한 사례다.
일반적으로 1주당 10만 원인 A사 주식 1백 주를 매수하려면 1천만 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옵션상품을 이용하면 훨씬 적은 돈으로 A사 주식 1백 주를 매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A사 주가가 가까운 미래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3개월 후에 A사 주식을 시장가격과 상관없이 1주당 10만 원에 총 1백 주를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때 옵션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프리미엄premium은 1백만 원 정도다. 만약 3개월 후에 A사 주식이 1주당 13만 원에 거래된다면 즉각적으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즉 A사 주식 1백 주를 1주당 10만 원에 매수함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1주당 13만 원에 매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주당 3만 원, 총 3백만 원(3만 원×1백 주)의 차익을 얻게 된다. 단돈 1백만 원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원금의 3배에 이르는 수익을 얻은 것이다.
이번에는 3개월 후에 A사의 주식이 1주당 9만 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에는 3개월 전에 구입했던 옵션을 행사할 필요가 없다. 1주당 10만 원에 구입해서 9만 원에 매각한다면 1주당 1만 원의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 결국 1백만 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프리미엄 1백만 원을 잃은 것이다.
옵션 거래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위의 사례처럼 옵션 거래를 통해 잃게 될 최대 손실액은 1백만 원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이를 통해 얻게 될 수익은 A사 주가가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언뜻 생각하면 옵션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50퍼센트에 가깝다. 미래에 특정한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확률로 나타내면 정확히 50 대 50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옵션투자는 소액의 자금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사전에 손실액까지 파악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한마디로, 화끈하고 열정적인 한국인들의 성격에 딱 맞는 투자상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이 선물·옵션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과 같다. 선물·옵션시장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개별 주식의 움직임이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게 되고, 마약 중독자처럼 계속해서 선물·옵션투자에만 매달리게 된다. 특히 개별 주식과는 달리 선물·옵션은 소액의 자금으로 누구나 거래할 수 있어, 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나 주식시장에서 거액의 투자자금을 탕진한 개미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선물·옵션시장의 본래 역할을 왜곡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여운봉 삼성어드바이저 차장] 저서 (더난출판. 2005)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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