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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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김성진, "페어 트레이딩 전략 : 선물과 ETF를 이용한 상대적 차익거래기회 분석",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대학원, 2008.
  2. 2. 김재환, "페어트레이딩 헤지비율 계산 시스템 개발 및 다변량 페어트레이딩 전략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4.
  3. 3. 김태훈, "통계적 페어트레이딩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3.
  4. 4. 김현성, "시장 상황을 반영한 페어 트레이딩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KAIST 대학원, 2011.
  5. 5. 손광철,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페어 트레이딩 성과",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0.
  6. 6. 안태일, "커널 평활화를 이용한 통계적 차익 거래 기반의 동적 페어트레이딩 전략", 석사학위논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2014.
  7. 7. 지광일, "탄소배출권과 에너지선물시장의 기술적 분석에 관한 연구 : 차트패턴 및 pair trading 분석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3.
  8. 8. 최보근, "페어트레이딩(Pairs Trading)을 통한 차익거래 전략", 석사학위논문,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6.
  9. 9. Bianchi, R., M. Drew, and R. Zhu, "Pairs trading profits in commodity futures markets," Proceedings of Asian Finance Association 2009 International Conference. University of Queensland, (2009).
  10. 10. Bodie, Z., A. Kane, and A. Marcus, Investments, McGraw-Hill Education, 2014.
  11. 11. Cheung, W., S. Fung, and S. Tsai, "Global capital market interdependence and spillover effect of credit risk : Evidence from the 2007-2009 global financial crisis," Applied Financial Economics, Vol.20(2010), pp.85-103. 상세보기
  12. 12. Do, B. and R. Faff, "Does simple pairs trading still 트레이딩 전략 work?," Financial Analysts Journal, Vol.66 (2010), pp.83-95. 상세보기
  13. 13. Dunis, C.L., J. Laws, and B. Evans, "Trading futures spreads : An application of correlation and threshold filters," Applied Financial Economics, Vol.16(2006), pp.903-914. 상세보기
  14. 14. Gatev, E., W.N. Goetzmann, and K. Rouwenhorst, "Pairs trading : Performance of a relative-value arbitrage rul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Vol.19(2006), pp.797-827. 상세보기
  15. 15. Kanamura, T., S.T. Rachev, and F.J. Fabozzi, "The application of pairs trading to energy futures markets," Technical Reports,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2008.
  16. 16. Schwager, J.D., Hedge Fund Market Wizards : How Winning Traders Win, John Wiley & Sons, 2012.
  17. 17. Vidyamurthy, G., Pairs Trading : Quantitative Methods and Analysis, John Wiley & Sons, 2004.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르면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유입될 경우 즉시 완전히 가격에 반영된다. 시장에 유입된 정보가 가격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고자 하는 데이트레이딩은 거래비용을 감안할 경우 초과이익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인 프라의 발전으로 초단타 매매가 가능하고, 거래세가 면제 되는 ETF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전략의 수익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05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실시장 매매장을 이용하여 ETF 시장에서 데이트 레이딩 매매전략을 수행하는 투자자들의 매매 손익과 손익의 원천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ETF 시장의 데이트레이더들은 평균적으로 거래비용을 초과하는 이익을 얻으며, 대상 계좌의 55.3%가 이익을 얻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트레이더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얻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데이트레이더의 이익규모는 평균 체결가격이 낮고, 장중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더 컸으며, 시장평균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수익의 원천이었다. 셋째, 데이트레이딩 투자전략이 레버리지 ETF에서는 유효성이 높았으나, 인버스 ETF에서는 유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거래비용으로 인해 데이트레이딩 전략이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선행연구와 달리 국내 ETF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TF 시장의 낮은 거래 비용과 시장평균가격 대비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수익의 원천이었다. 연구 자료 측면에서 시장개설 시점(2002년)의 4종목, 3,400억 원에 비해 107종목, 10.1조 원의 규모(2011년 말 기준)로 성장한 ETF 시장에 대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과 기존 데이트레이더의 연구가 2003년 이전자료를 이용한 반면, 2012년 1월을 포함한 최근 자료를 이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profitability of the day trading strategy and its sources in the Korean ETF market. Using the complete trading records from Jan 2005 to Jan 2012. We find that the day traders in ETF market consistently earn profit after transaction cost during the period. The profit relates to the low transaction cost as well as the strategy of selling at higher than average price. The cross-sectional results suggest that day trading strategy is more profitable for the stocks with lower average trading price and/or higher volatility. While day traders make money in the leverage ETF market, they do not in the inverse ETF market. This paper contributes to the understanding of day traders’strategy in the ETF markets by employing relatively recent data.

트레이딩 전략

투자자 유의사항(Disclosure): 아티클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이 없으며, 72시간 이내에 포지션을 가질 계획이 없습니다. 필자는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직접 해당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한 수치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 보증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증권플러스 인사이트의 정책에 해당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언급된 회사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 주가 흐름이 유사한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페어 트레이딩
  • 페어 트레이딩에 쓰일 페어는 어떻게 뽑을까?
  • 페어 트레이딩을 활용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확인해보자.

안녕하세요, 데이터밸류팀의 Ian입니다.

혹시 헤지펀드 (Hedge Fund)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헤지 펀드는 시장 상황과 상관 없이 절대적 수익 (Absolute Return) 을 추구하는 펀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절대적 수익을 트레이딩 전략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군과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공모펀드가 아닌 소수의 고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모펀드로 운영됩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방송 [개미도 투자하는 헤지펀드. 투자전략은?]

위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헤지 펀드는 절대적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데요, 초과 수익이 발생한 경우 그만큼 높은 성과 보수를 챙기는 구조이기에 펀드매니저 또한 트레이딩 전략 사활을 걸고 투자 전략을 세워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오늘은 이 헤지펀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략 중 하나인 '페어 트레이딩 (Pair Trading) '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페어 트레이딩은 위의 표에서 '주식 롱숏 전략 (Equtiy Long-Short) '에 해당하며, 간략히 말해서 장기적으로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페어를 찾아서 이 흐름이 단기적으로 깨졌을 경우, 다시 장기적인 흐름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평균 회귀 (Mean Reversion)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종목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출처 : researchgate [Optimal algorithmic trading and market microstructure]

페어 트레이딩 전략은 다음의 과정을 거칩니다.

1. 유사한 주가 흐름을 갖는 페어 찾기

3. 진입(매수), 청산(매도)에 관한 규칙 정하기

먼저 두 주식의 주가 흐름이 비슷하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기초 통계를 배우신 분들이라면 상관계수라는 용어가 떠오르실 겁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상관계수인 피어슨-상관계수 (Pearson Correlation) 은 두 변수의 선형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1과 +1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다음은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온 2개의 페어입니다. 두 페어 모두 육안으로 봐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상관계수를 활용해서 뽑은 페어로 트레이딩을 진행하면 될까요?

페어 트레이딩 전략의 핵심 아이디어는 평균 회귀 (Mean Reversion) 입니다. 따라서 평균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통계적 용어로는 시계열 자료가 정상성 (Stationary) 시계열인지를 검정해야 하는데요. 정상 시계열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두 종목의 주가 수익률 차인 스프레드를 갖고 ADF(Augmented Dickey Fuller) 검정을 진행하며 스프레드가 정상 시계열인 경우, 추가적으로 스프레드 분포의 정규성 (Normality) 검정을 통해 약정상성 시계열인지 강정상성 시계열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앞서 앞서 나온 2개의 페어의 속한 종목들로 구한 스프레드의 잔차 그래프입니다. 두 페어 모두 위에서는 상관계수가 높게 나오며 육안으로도 주가의 흐름이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스프레드의 정상성에 대해서는 왼쪽의 경우, 끝으로 갈수록 그 흐름이 깨지면서 평균으로 회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상성이 만족되지 못하는 페어는 페어 선정 과정에서 제외됩니다.

페어를 결정한 뒤, 마지막으로 매수-매도 신호를 정하는 방법은 스프레드의 값이 평균에서 일정 수준 이상 벗어날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종목을 매수한 뒤, 다시 평균으로 돌아오면 청산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그럼 전략의 성과를 확인해보기 위해 과거 데이터에 백테스팅한 결과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테스팅에 쓰일 페어는 위와 같이 과거 2년 데이터를 사용하여 페어 3개를 선정하여 3개월 동안 적용한 뒤, 새로운 페어 3개를 골라 종목을 교체하고 3개월 동안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말해, 포트폴리오에 쓰일 종목은 분기별로 리밸런싱하며 투자 원금을 각 페어별로 동일 가중 비중으로 분배합니다.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의 종목군을 대상으로 한 전략 포트폴리오는 페어 트레이딩을 하는데 있어 유동성이나 거래량 부족인 종목을 1차적으로 거르기 위한 조건이며, 첫 분석기간을 2017년 1월 2일부터 약 2년 간의 데이터로 페어를 선정한 뒤 2019년 1월 25일 부터 처음 투자를 시작한 약 2년 2개월 간의 시뮬레이션 결과입니다.

왼쪽 그래프는 전략 포트폴리오와 코스피의 시뮬레이션 기간 동안의 수익률 그래프이며, 오른쪽은 만약 현재 페어트레이딩 전략에서 매매 신호가 발생했을 때,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아닌 고평가된 종목을 매수하는 포트폴리오 입니다. 이는 전략을 반대로 적용해서 낮은 성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현 페어 트레이딩 전략의 유효성을 반증하고자 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처음 1년 동안은 절대적인 수익률 자체는 횡보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을 극복해내는 20년 3월 이후 크게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투자일까지 투자 원금의 약 2.8배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후, 과거 데이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면서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의 매매로 큰 수익률 상승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은 투자 기간 동안의 각종 성과 지표에 대한 표입니다.(연평균 수익률, 표준편차와 같은 지표는 모두 연율화 된 값입니다.)

시뮬레이션 기간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62%로 동기간 KOSPI 연평균 수익률 17.7% 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을 의미하는 포트폴리오의 표준편차는 0.159이고 음의 수익률들의 표준편차로 하락 변동성만 측정한 하방 표준편차는 0.072로 전체 0.159에서 하락에 기인한 하방 표준편차 보다는 상승에 따른 상방 표준편차의 영향이 더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종목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봤을 때, 같은 산업을 영위하는 업종 내 종목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업종별 종목군의 경우, 과거 데이터가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업종 내 종목들로 페어를 찾아서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그 성과가 어떨지 분석해봤습니다.

업종별로 페어 트레이딩을 적용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코스피 지수 대신 FnGuide Index에서 제공하는 WISE Sector Index를 활용하여 각 업종별로 성과를 비교했습니다. 성과는 위와 동일하게 2019년 1월 25일부터 약 2년 2개월 동안 시뮬레이션 한 결과입니다.

업종별 업종 인덱스 대비 포트폴리오 수익률 그래프를 살펴보면 업종별로 포트폴리오 성과가 크게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하드웨어와 장비' 업종에서의 포트폴리오는 업종 인덱스 대비 변동성의 폭은 적었지만 2년여 간의 투자 수익률은 인덱스 보다 저조했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게 보이는 특징은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구성한 포트폴리오 대비 생각보다 트레이딩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아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이 꽤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3개월 동안 스프레드가 해당 기간 동안 평균으로부터 많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뜻인데, 만약 업종 구분 없이 뽑힌 페어의 경우 하나가 속한 업종에 관한 이슈가 생기면 페어 중 그 기업만 업종 이슈로 인해 상승(또는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커지겠지만, 업종 내 페어의 경우 같은 업종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프레드의 벌어짐이 발생하지 않아 매매 시그널도 줄어들어 현금 보유 기간이 업종 불문 포트폴리오에 비해 길게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페어 트레이딩 전략과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의 성과 분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상 데이터 밸류팀의 Ia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 데이터 밸류팀은 두나무가 운영중인 거대한 양대 투자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와 ‘업비트’ 로부터 쏟아지는 데이터의 바다에서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고리즘, 패턴, 컨텐츠를 생산하여 투자자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쌀 때 사야 번다"…123배 수익 낸 트레이더의 조언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유튜브 '매억남' 채널을 운영중인 안시후 트레이더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안시후 트레이더(사진)는 지난 16일 한경닷컴과 만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그는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확신하고 찬양하고 믿을 때가 비싼 가격이다. 사람들이 의심할 때 싸게 사서 확신을 가질 때 비싸게 파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 트레이더는 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개최한 비트코인 트레이딩 대회에서 10일간 1만2281%의 수익률을 기록, 압도적인 격차로 8084명의 트레이더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유튜브에서 '매억남(매달 억 버는 남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안 트레이더에게 가상자산 전문 트레이딩을 하게 된 이유와 수익의 비결을 물었다.

-어떻게 하다가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분야 투자에 뛰어들었나.

"관심을 가진 건 2017년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넘어가면서 부터다. 당시에는 가격에 대한 관심보다는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궁금함이 생겨 공부를 했다. 그 뒤 비트코인이 지속되는 양적완화와 중앙집권형 통화정책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격적인 투자는 언제부터 했나.

"2018년에 하락장이 왔고, 이때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

-바이빗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는데. 얼마 동안 얼마의 수익을 낸 건가.

"대회 참여 기간이 10일 정도로 짧았다. 최소 참가 조건이 비트코인 0.01개였고, 당시에 25만원 정도 했다. 그래서 참가 금액을 넣고 시작해 10일동안 1만2281%가량의 수익률을 내서 총 비트코인 1.31개를 만들어 대회를 마쳤다."

2020 바이빗 트레이딩 대회에서 우승한 안시후 트레이더(사진=바이빗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0 바이빗 트레이딩 대회에서 우승한 안시후 트레이더(사진=바이빗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비트코인 개수로는 123배 수익이지만 입금액 대비 수익금으로 환산해보면 150배가량 불린 셈인데.

"그렇다. 그리고 대회 끝난 뒤 두 번 정도 더 트레이딩을 해 비트코인 2.5개를 만들었다. 여기에 상금으로 받은 비트코인 2개를 더해 지난해 총 4.5개의 비트코인을 출금했다. 출금 당시 시세로 총 1억4000만원 정도다. 25만원 입금한 것 치고는 괜찮은 소득이었다."

-주로 어떤 트레이딩 전략 전략으로 투자를 했나.

"대회라고 해서 특별한 전략을 쓴 건 아니고, 그냥 평소 하던 대로 트레이딩을 했다. 마지막날이 다가올수록 2위를 하던 러시아 참가자와 접전이 붙었는데, 무리하지 말고 지금의 격차만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안정적 운영을 했다."

-평소에 하던 트레이딩이라면 어떤 건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이다. 투자를 하는 것과 트레이딩을 하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다. 저는 투자자가 아니라 차익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주 수입원은 시세차익을 이용한 트레이딩이고 그 중 일부는 다시 트레이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어떻게 투자를 하나.

"엘리어트 파동이론 자체는 아주 오래 된, 시장에 대한 분석 이론이다. 원래 고안된 취지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저는 이 이론을 저만의 방식으로 중단기 트레이딩에 활용했다. 길게는 한 달에서 세 달, 짧게는 하루에서 3일정도의 변동성을 엘리어트 파동이론 기반으로 예측해 수익을 내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달라.

"주로 엘리어트 파동이론 상에서 변곡점으로 해석되는 부분들을 찾아 트레이딩을 한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상승 흐름에서 하락 흐름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이라 판단되는 부분에서 공매도를 하거나, 하락 흐름에서 상승 흐름으로 바뀌는 변곡점에서 매수를 하는 식이다. 변곡점을 잘 찾아서 손절가는 짧게, 익절가는 길게 끌어가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

-바이비트 외 다른 대회나 수익률 기록 등이 있나.

"바이비트 대회 외에는 등수가 좋지 않아 부끄럽다. 지난해 여름 유튜브 매억남 채널을 시작한 이후 바이낸스 대회서 세계 20위, 페멕스 대회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큰 대회가 있다면 종종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상당한 수익을 번 것으로 들었는데, 꾸준히 트레이딩 대회에 나가는 이유가 뭔가.

"아무래도 투자 유튜버를 하고 있다보니 실력 입증에 대한 욕심이 있다. 제가 이렇게 대회에 나가서 꾸준한 실력을 보여줘야 다른 투자 유튜버들도 본인 실력을 입증하는, 그런 문화 생태계가 조성이 되지 않을까. 투자 유튜버라고 해놓고 정작 자신의 트레이딩 실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요즘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뜨겁다, 가상자산 트레이딩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망이 아주 밝다고 생각한다. 저는 주식투자도 병행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보다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가상자산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 잠재력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벌써 올 초 대비 50%넘게 상승했는데 괜찮을까.

"이제 완전한 하락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한지 이제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이후에 더 많은 대중 참여가 이뤄지면서 추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살 수 있는 코인이 있을까.

"수익률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단기간만 봤을 땐 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들 위주로 상승률이 클 것으로 본다. 중기적으로는 메이저 알트코인들, 예컨데 이더리움이나 폴카닷 등이 매력적인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트코인의 경우 단기적으로 상승률이 높다는건 장기로 봤을 땐 아니라는 건가.

"그렇다. 세밀한 규제안이 마련되면 많은 마이너 알트코인들이 시장에서 소멸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시장에 살아남는 건 비트코인과 소수의 메이저 알트코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물갈이가 일어나고 난 뒤에는 다시 살아남은 알트코인 위주로 또 다른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지금은 상승 초기 국면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이 더 많은 수익률 얻을 수 있다. 예전의 닷컴 버블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당시 시가총액이 작은 소규모 IT기업들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었고, 이들이 오히려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의 가격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을 선도했던 기업들은 아예 사라지고, 덩치 큰 메이저 기업들만 살아 남았다. 이후 살아남은 메이저 기업들이 다시 시장을 선도하면서 중소형 IT기업들이 다시 성장했지 않았나."

-가상자산 투자가 주식이나 부동산, 기타 다른 자산 투자와 대비해 나은점은 뭔가.

"일단 부동산과 비교를 해보면, 부동산은 너무 많이 올라서 20·30대들은 투자를 아예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졌다. 반대로 가상자산은 소규모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주식과 비교한다면?

"주식과 비교하면 가상자산 시장에 기회가 더 많다. 이미 주식시장은 거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모두 이뤄진 상태고, 그 말은 우리가 주식을 신규로 투자한다고 할 때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경쟁을 해 수익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좋은 종목을 발굴해서 선점한 만큼 알파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다. 전통 트레이딩 전략 금융세력과 경쟁하지 않고 선점할 수 있는 투자시장은 지금으로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유일하지 않을까."

-가상자산 시장의 단점은 무엇인가.

"주식에 비해서 정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폐쇄적이라는 것이다. 주식은 내가 알고 싶은 회사 재무상태 공시, 지분구조 등등 알 수 있는 정보는 다 알 수 있고 투명하게 공개가 돼 있다. 코인은 그런 것들이 제대로 공개가 돼 있지 않아 정보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빈부격차가 심하다. 이 격차는 투자수익률로 귀결된다. 정보를 갖지 못한 자들은 낮은 수익률 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한 가지만 더 조언한다면.

"상승랠리에서 나 혼자만 소외됐을지도 모른다는 일명 'FOMO(고립공포감)' 때문에 무리해서 아무 코인이나 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중소형 거래소의 이벤트성 코인이나 마이너한 디파이 코인 같은 건 도박성 투자에 가까우니 지양했으면 한다."

안 트레이더는 오는 25일 한경닷컴이 유튜브에서 개최하는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에서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주제는 '2021 비트코인 투자,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로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투자를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지 독자들과 함께 짚어 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레전드 투자 고수들이 말하는 진정한 가상자산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김준우 쟁글 대표(전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저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안시후 트레이더 △잭 타오 페멕스 대표(전 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가상자산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낸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시 강의자료와 에어팟프로, 신세계상품권, BBQ황금올리브치킨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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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느낌'으로 하는 투자는 금물…정보가 핵심"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떨어질 것 같다’ ‘오를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투자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느낌은 지나가는 것이고, 정보는 계속 남거든요. 누구나 느낌으로 성급히 매매를 했다가 낭패를 보셨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정보’ 입니다."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기업인 쟁글(Xangle)을 이끌고 있는 김준우 대표(사진)는 지난 18일 한경닷컴과 만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김 대표는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출신으로,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넥슨 벤처파트너스(NXVP) 대표이사직을 거쳐 2018년 쟁글을 창업했다. 쟁글에는 총 480여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공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시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거래소들과 비트스템프, 오케이엑스, 코인체크 등 국외 거래소들에 공급된다.김 대표는 루머와 느낌에 기반한 투자가 성행하던 가상자산 시장에서 공시 문화를 만들어 업계 분위기를 투명하게 바꾸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 금융권 출신인 김 대표에게 어떻게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 뛰어들게 됐는지 물었다.-어쩌다가 가상자산 업계에 들어오게 됐나“삼성증권과 삼성전자를 거쳐 넥슨 지주회사인 NXC에서 투자 관련 일을 했다. 당시에 NXC가 국내 거래소 코빗 등을 인수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알게 됐다. 저는 금융 쪽에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금융산업 관점에서 이 시장의 가능성을 보게 됐던 것 같다.”-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이 시장은 어땠나“당시 거래소를 인수한 기관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가상자산 시장은 투자를 집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었고, 있더라도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차후 시장이 확대돼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믿을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무조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상자산 투자가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인가“기대수익률에 대한 차이인 것 같다. 비트코인 투자의 장점을 꼽자면 투자 자산중 일부분만 투자하더라도 높은 기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이다."-여태까지 이런 형태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자산이 없었나“기존에는 이 정도 기대수익률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벤처 기업이나 굉장히 위험한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특정 자산을 현물에 투자하는 것으로는 이런 기대수익률을 노릴 수 없었는데, 가상자산이 등장했고, 특히 초창기 시장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해 진입하는 것이라 본다."-기관투자자들은 주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 비트코인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나?“기관들도 성향에 따라 ‘투자형’기업과 ‘트레이딩형’기업으로 나눌 수 있다. 투자형 기업은 비트코인을 투자 관점에서 매입을 해서 재무제표에 넣고 공시를 한 사례들이다. 테슬라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기업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 나가는게 아니라, 리스크 헤지(hedge)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 한다. 비트코인이 널리 쓰이고, 규제가 개선 되고, 더 많이 활용 될 것 이라는 방향성에 투자한 기업들이라 볼 수 있다”-트레이딩형 기업은?“단기간에 큰 거래를 하는 퀀트(Quant)형 펀드들, 또는 마켓 메이커(Market Maker)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매수·매도를 반복하면서 수익을 내는게 주요 목표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보고 보유를 하기보단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목적이라서,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기업들이라 볼 수 있다.”-기관투자자이자 트레이더 출신으로서 개인투자자에게 조언한다면“느낌으로 투자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느낌은 지나가는것이고, 정보는 계속 남기 때문이다. 사실관계나 정보에 기대지 않고 느낌으로 과도한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는 개인들이 많다. 장의 변화에 대해서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정보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특정 자산을 보유함에 따라 생기는 불안감은 그 자산에 대한 이해도와 확신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자산에 투자했다고 해도 대한 근거나 확신이 있으면 폭락장에서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자산이 된다. 반면에 근거가 없으면 언제든지 바로 던질 수 있는 자산이 돼 버린다. 그렇게 되면 시장의 작은 변동, 움직임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하나만 더 조언 해 달라"본인이 투자할 때 어떤 성격의 투자를 하는지를 생각을 해보고 그에 맞춰서 본인의 투자 행동을 일치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나는 비트코인에 장기 투자를 할 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시장이 급락하면 바로 반응해버린다. 근거 없이 쉽게 소문에 휩쓸려서 손절을 하거나, 너무 낮은 구간에서 익절을 하고 더 올라가는 것을 보고서야 다시 높은 가격에 들어가거나 하는 식이다. 목적에 맞는 투자 행동을 해야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이번 강연 주제가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시장 무엇이 달라졌는가?’인데 왜 이 주제를 선정했나.“비트코인이 존재해온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대중의 관점에서는 2017년의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시장의 이미지로만 머물러 있는 것 같다. 2017년과 2021년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비교해서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2017년 이후 4년이 지났지만 뭐가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트레이딩 전략 많다"산업의 발전 속도는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꾸준히 서비스나 기술이 발전 하고 있는데 가격이 올라간 상태에서 산업과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실망 하기 쉽다. 아직 산업이 초창기라는 것을 인지를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산업의 잠재력을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김 대표는 오는 25일 한경닷컴이 유튜브에서 개최하는 '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에서 2021년 달라진 가상자산 시장 환경에 대해 강연한다. 주제는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시장 무엇이 달라졌는가?'로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진입 후 가상자산 시장의 펀더멘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독자들과 함께 짚어 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레전드 투자 고수들이 말하는 진정한 가상자산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김준우 쟁글 대표(전 삼성증권 파생상품 트레이더),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저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안시후 트레이더 △잭 타오 페멕스 대표(전 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가상자산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낸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시 강의자료와 에어팟프로, 신세계상품권, BBQ황금올리브치킨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2021 한경 비트코인 투자전략쇼 사전신청https://event.hankyung.com/seminar/bitinvest/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업비트, 기관투자가 겨냥 '암호화폐 지수' 만든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기관투자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수를 만든다.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지수 사업 공동 추진’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두나무가 암호화폐 가격, 거래량, 거래대금 등의 실시간 자료를 제공하면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활용해 암호화폐 관련 지수를 개발한다.두나무 측은 “기관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제공해 암호화폐 투자자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올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 5대 암호화폐로 구성한 ‘디지털자산 톱5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런 지수를 만들어 두면 암호화폐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투자상품 개발도 가능해진다. 물론 암호화폐를 금융으로 인정하지 않는 정부 기조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큰손’들의 시각이 달라지는 추세인 만큼 중장기적 시장 변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캐나다에서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일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임현우 기자 트레이딩 전략 [email protected]

이다영이 불붙인 학폭 논란에 체육계·연예계 초토화[종합]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으로부터 시작된 '학폭(학교폭력) 미투'가 체육계를 넘어 연예계로까지 번졌다. 급기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 및 대회출전 자격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앞서 이다영 선수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이다영이 SNS에 선배 김연경을 저격하며 올린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는 글을 언급하며 "본인이 했던 행동들은 새까맣게 잊었나 보다. 본인도 하나의 사건 가해자면서,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도망치듯이 다른 학교로 가버렸으면서 저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나 화가 나면서 황당하다"고 했다.이다영이 올린 SNS 글로 인해 학폭 미투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배구협회는 두 사람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학폭 논란은 남자 프로배구로도 번졌다. OK금융그룹 심경섭·송명근 선수는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이들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삼성화재 박상하 선수도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이에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연예계에서는 최근 한 주 사이 학폭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만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와 가수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트롯 전국체전' 우승 진해성,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세븐틴 민규, TOO(티오오) 멤버 차웅기, 스트레이키즈 현진 등 10여명에 달한다.그러나 당사자들은 대부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학폭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배우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박혜수를 지목했다.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및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위법 행위자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우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도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김동희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고 주장했다.소속사는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됐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을 해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때문에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학폭 관련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연예인들이 일단 의혹을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학폭 관련 피해자 측 고소가 접수된다 해도 트레이딩 전략 실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학폭과 관련해 적용할 수 있는 협박죄는 공소시효가 3년, 폭행죄와 모욕죄는 5년, 특수상해죄는 10년이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피해자는 수사기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피해 입증에 나서야 한다.반대로 배우 박혜수 측 주장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한 일부 누리꾼의 장난이나 음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가수 수진의 동창으로 학폭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배우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서신애,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수진은 서신애에게 '빵꾸똥구'(당시 출연하던 시트콤에서의 극중 별명) '엄마·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수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향후 악의적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23일에도 수진 등 여러 유명인과 관련한 학폭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당분간 유명인 학폭과 관련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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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르면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유입될 경우 즉시 완전히 가격에 반영된다. 시장에 유입된 정보가 가격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고자 하는 데이트레이딩은 거래비용을 감안할 경우 초과이익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인 프라의 발전으로 초단타 매매가 가능하고, 거래세가 면제 되는 ETF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전략의 수익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05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실시장 매매장을 이용하여 ETF 시장에서 데이트 레이딩 매매전략을 수행하는 투자자들의 매매 손익과 손익의 원천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ETF시장의 데이트레이더들은 평균적으로 거래비용을 초과하는 이익을 얻으며, 대상 계좌의 55.3%가 이익을 얻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트레이더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얻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데이트레이더의 이익규모는 평균 체결가격이 낮고, 장중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더 컸으며, 시장평균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수익의 원천이었다. 셋째, 데이트레이딩 투자전략이 레버리지 ETF에서는 유효성이 높았으나, 인버스 ETF에서는 유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거래비용으로 인해 데이트레이딩 전략이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선행연구와 달리 국내 ETF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TF 시장의 낮은 거래 비용과 시장평균가격 대비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수익의 원천이었다. 연구 자료 측면에서 시장개설 시점(2002년)의 4종목, 3,400억 원에 비해 107종목, 10.1조 원의 규모(2011년 말 기준)로 성장한 ETF 시장에 대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과 기존 데이트레이더의 연구가 2003년 이전자료를 이용한 반면, 2012년 1월을 포함한 최근 자료를 이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ransaction Tax #Profit Ratio ETF #Profit Ratio #ETF #Daytrading #Arbitrage #차익거래 #데이트레이딩 #거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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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Pairs Trading Performance in Global Futures Markets

Abstract

Pairs trading is an arbitrage trading strategy using statistical properties of the spreads between two assets. This study analyzes the performance of the statistical pairs trading with the pairs selected from the same category as well as from the different category in the CME and other futures markets. Empirical results show that the pairs trading performance of the same category is poor whereas that of the different category proves profitable. This implies that the spreads between different category pairs can have the mean reversion property if pairs are properly selected using co-integration 트레이딩 전략 test, which is contrary to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on the overseas futures pairs trading.

통계적 페어트레이딩이란 투자 종목 간의 스프레드 특성을 이용한 차익거래전략을 말한다. 즉, 두 종목이 서로 장기적 균형관계를 가지는 경우를 찾아 균형 가격에 비해 현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공매도)하는 전략이다[17].

즉, 두 종목이 서로 장기적 균형관계를 가지는 경우를 찾아 균형 가격에 비해 현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공매도)하는 전략이다[17]. 두 자산 간에 계산되는 스프레드가 원점 회귀의 특성을 지닌다면 시장 위험을 헤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페어트레이딩 대상이 되는 자산 간의 가격 움직임은 보통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개별 자산이 가진 체계적 위험의 상당 부분을 헤지 할 수 있게 된다. 해리 마코위츠(Harry M. Markowitz)의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분산 효과는 자산 가격 간에 계산되는 상관계수가 -1에 근접할수록 극대화된다[10]. 따라서 페어트레이딩은 위험을 가능한 한 적게 감수한 상황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저자의 다른 논문

참고문헌 (17)

  1. 1. 김성진, "페어 트레이딩 전략 : 선물과 ETF를 이용한 상대적 차익거래기회 분석",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대학원, 2008.
  2. 2. 김재환, "페어트레이딩 헤지비율 계산 시스템 개발 및 다변량 페어트레이딩 전략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4.
  3. 3. 김태훈, "통계적 페어트레이딩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3.
  4. 4. 김현성, "시장 상황을 반영한 페어 트레이딩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KAIST 대학원, 2011.
  5. 5. 손광철,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페어 트레이딩 성과", 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0.
  6. 6. 안태일, "커널 평활화를 이용한 통계적 차익 거래 기반의 동적 페어트레이딩 전략", 석사학위논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2014.
  7. 7. 지광일, "탄소배출권과 에너지선물시장의 기술적 분석에 관한 연구 : 차트패턴 및 pair trading 분석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3.
  8. 8. 최보근, "페어트레이딩(Pairs Trading)을 통한 차익거래 전략", 석사학위논문,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6.
  9. 9. Bianchi, R., M. Drew, and R. Zhu, "Pairs trading profits in commodity futures markets," Proceedings of Asian Finance Association 2009 International Conference. University of Queensland, (2009).
  10. 10. Bodie, Z., A. Kane, and A. Marcus, Investments, McGraw-Hill Education, 2014.
  11. 11. Cheung, W., S. Fung, and S. Tsai, "Global capital market interdependence and spillover effect of credit risk : Evidence from the 2007-2009 global financial crisis," Applied Financial Economics, Vol.20(2010), pp.85-103. 상세보기
  12. 12. Do, B. and R. Faff, "Does simple pairs trading still work?," Financial Analysts Journal, Vol.66 (2010), pp.83-95. 상세보기 트레이딩 전략
  13. 13. Dunis, C.L., J. Laws, and B. Evans, "Trading futures spreads : An application of correlation and threshold filters," Applied Financial Economics, Vol.16(2006), pp.903-914. 상세보기
  14. 14. Gatev, E., W.N. Goetzmann, and K. Rouwenhorst, "Pairs trading : Performance of a relative-value arbitrage rul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Vol.19(2006), pp.797-827. 상세보기
  15. 15. Kanamura, T., S.T. Rachev, and F.J. Fabozzi, "The application of pairs trading to energy futures markets," Technical Reports,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2008.
  16. 16. Schwager, J.D., Hedge Fund Market Wizards : How Winning Traders Win, John Wiley & Sons, 2012.
  17. 17. Vidyamurthy, G., Pairs Trading : Quantitative Methods and Analysis, John Wiley & Sons, 2004.

이 논문을 인용한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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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I : 10.7737/KMSR.2016.33.4.001 [무료]
  • 한국경영과학회 : 저널
  • DBPia :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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