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0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권용욱 기자
    • 승인 2022.01.21 08:45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코인베이스(NAS:COIN)주식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20일(현지시각) CNBC를 통해 "수익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BofA는 "코인베이스는 리테일시장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수익 다변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올해와 그 이후까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이외의 수익원이 여전히 암호화폐와 관련되지만,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탈중앙 금융 프로젝트처럼 코인 가격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한국은행, CBDC 개념연구에서 모의실험 단계. 시범 발행까지 계획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CBDC 결제 실험
      클레이튼폰 이어 CBDC에서도 그라운드X와 협업할 듯
      블록체인 월렛 통해 가상자산 관리와 디앱 지원
      '킬러 콘텐츠' 블록체인 게임은 국내 규제 벽 가로막혀

      [삼성전자 뉴스룸]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저금리·풍부한 유동성 영향으로 올해 초 붐을 일으켰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규제 속으로 돌입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CBDC 도입에 의견이 갈리던 각국 정부도 긍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CBDC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은 화폐라기엔 범용성이 떨어져 교환 기능을 일부 수행하고 있는 투기수단으로 평가되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이해' 보고서에서 "가상통화는 높은 가격 변동성과 법정화폐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온 공신력 결여가 범용성을 가진 화폐로 기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CBDC가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화폐라고 언급했다. CBDC는 디지털 형태를 띄고 있고 법정화폐 단위를 사용하며, 중앙은행 채무 기반으로 발행돼 다양한 경제주체가 이용할 수 있는 법정화폐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는 한정된 채굴량과 발행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은 점 때문에 투기에 취약하지만,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법정통화와 1대1 대응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전자적 결제수단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신뢰성이 높고 효율적인 지급시스템을 구축하고자 CBDC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에 CBDC 전담팀을 꾸려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며 “가상공간에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CBDC 활용성 및 정상 동작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술연구 수준에서 올해는 모의실험까지 나아가 시범 발행까지 계획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은 카카오와 손잡고 이같은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등은 한은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CBDC 발행·유통은 물론 국가 간 송금, 결제 기능까지 도맡아 가상 환경에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험에서 CBDC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담겨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갤럭시에 디지털화폐를 담아서 와이파이를 비롯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결제되는지도 실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가 다른 스마트폰이나 단말기에 접촉할 경우 갤럭시에 담긴 CBDC가 다른 스마트폰나 단말기의 연결된 계좌로 송금되는지 여부 등을 실험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도 그라운드X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번 한은의 CBDC 실험에 기술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코어는 CBDC 발행 실험을 담당한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카카오와 손잡고 디지털화폐 사업에 깊숙이 참여하는 것이다. 그라운드X 컨소시엄은 삼성그룹 계열사는 물론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암호화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인 미국 컨센시스, 코나아이 한국 소프트웨어 업체 온더 등도 참여 중이다.

      지난 5월 업데이트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지난 5월 업데이트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앞서 삼성전자는 CBDC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갤럭시 디앱 스토어’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디앱(Dapp, 블록체인 앱)'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뜻하는 말로, 초기 스마트폰의 앱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앱 시장은 IOS나 안드로이드가 중개자가 되지 않고 이더리움, 트론, 이오스 등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중개자가 된다.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그라운드X는 자체 제작한 블록체인 오픈소스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디앱 시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2019년 3월 블록체인 월렛과 키스토어를 공개할 당시에는 디앱이 단 4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여개에 이른다. 같은해 9월에는 그라운드X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디앱과 클레이가 탑재된 ‘클레이튼폰’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 갤럭시 S10에는 국내 스마트폰 기종 최초로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월렛과 디앱을 탑재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블록체인 월렛에 외장 하드웨어 월렛 연결을 지원했다. 가상 자산 거래에 필요한 개인 키를 하드웨어 월렛에 저장이 가능해져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공개(ICO)를 포함한 규제로 인해 블록체인 월렛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디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은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등 해외에 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네이버가 일본법인(라인)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 중인 것이나 카카오가 일본에서 그라운드X 법인을 설립한 것이 그 실례다.

      블록체인의 킬러 콘텐츠로 평가 받는 블록체인 게임에서는 한국 계정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없도록 금지된 경우도 있다. 블록체인 게임 운영사 플레이댑 관계자는 “암호화폐 보상형 게임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 아이피(IP)로는 암호화폐를 보상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킬러 콘텐츠는 게임이라는 업계의 인식과 달리 정부는 아직 도박과 다를 것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셈이다.

      김주완 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기획그룹장(상무)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 행사에서 “디앱은 더 많아져야 하고 기존 모바일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어떻게 개선할지, 어떻게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올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와이파일] '또' 미친듯한 변동성. 폭락한 암호화폐의 미래는?

      [와이파일] \

      이번 주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다시 떠올리기도 싫을 한 주였을 겁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대폭락한 것이죠. 2018년 초에 있었던 폭락 장세가 다시 재현된 것 같은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문해 봤더니 큰돈을 잃었다는 한탄이 넘쳐나더군요.

      암호화폐 대장 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1월에는 3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등세를 보이더니 지난달에는 한때 6만 달러를 넘기도 했죠. 불과 석 달 만에 두 배 넘게 뛰어오른 겁니다. 그러더니 '검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19일에는 하루 만에 만 달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기존 자산 시장에선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의 급등락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와이파일]

      저는 앞서 두 차례 암호화폐 관련 기사를 통해, 암호화폐에는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으며, 화폐의 기능 역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법적인 테두리 자체가 미비할 때는 투자에 따른 개인의 책임도 커질 수밖에 없으니, 거래소를 잘 선택하고 알트코인 투자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었습니다.

      [와이파일] 또 '널뛰기'하는 비트코인…지금 사도 되나요?(https://www.ytn.co.kr/_ln/0134_202102191430013526)

      [와이파일] 도지코인·아로와나토큰은 또 뭐야…폭탄 돌리는 '알트코인' 열풍(https://www.ytn.co.kr/_ln/0134_202104240900013469)


      [와이파일]

      어떤 분은 금과 암호화폐를 비교하며, 금 역시 암호화폐와 다를 바 없이 내재적인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건 물론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금과 암호화폐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구나 갖고 싶어 하지만 언제나 부족한 가치, 그 가치를 배분하는 방법은 (폭력을 제외하면)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넓게 하는 바로 '교환'이고요, 또 하나는 '권위적 명령'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관습'입니다. 그리고 금은 아주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하면서 다름 아닌 '관습'을 통해 사치품이나 거래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가치를 측정할 수도, 애초에 가치가 있는지도 모호한 암호화폐는 왜 급등했을까요? 어떤 자산의 가격이 오른다는 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 자산을 사길 원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 같으니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몰리고,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가가 오른다는 것이죠.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주식과 암호화폐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주가라는 건 해당 기업의 가치를 대변하는 숫자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해당 기업의 가치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기업의 가치라는 건 실적은 물론이고, 기업의 지배구조나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든지, 최고경영자가 교체되는 등 여러 측면을 반영하겠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올해 들어 주목받은 해운회사 HMM의 주가 추이입니다. 주가가 지나치게 빠르게 올랐다는 평가가 많긴 하지만, 어쨌든 HMM 주가의 고공행진은 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의 영향입니다.


      [와이파일]

      암호화폐에는 이런 것이 없습니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오르게 될 것인지, 왜 오르게 될 것인지를 설명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애초에 적정 가격을 계산할 방법 자체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암호화폐의 급등 현상을 설명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전문가가 설명하는 배경은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암호화폐는 '화폐'라는 이름과 다르게 사실상 화폐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치를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보증할 수단이 없고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래 어느 시점에는 암호화폐도 물물교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 기대가 가격을 끌어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게 바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부터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만 '코인'이던 비트코인이 실제로 '동전'이 될 기회가 생긴 것이죠.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와이파일]

      이전 기사에서 언급했던 '도지코인' 역시 머스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이 코인은 애초에 장난으로 만들어진, 그러니까 투자 목적에는 부적절한 암호화폐입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에 이 코인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도지코인 값이 급등하기 시작했죠. 장난으로 시작한 코인이 시가총액 3위까지 오르는 데에는 머스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도지코인에 대한 머스크의 노골적인 시세 조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1일 머스크는 SNS에 1달러 지폐에 도지코인을 합성한 그림을 올렸는데요, 이날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와이파일]

      여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비정상성과 비이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자연인의 SNS 글 한두 줄에 시장이 요동친다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보죠. 우리나라 최대 기업이라면 역시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가 SNS를 통해 "27단으로 접히고 게이밍 PC를 훨씬 능가하는 성능의 새 휴대전화를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가정해보죠.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곧 실제로 이런 제품이 나오긴 할지, 이 제품이 나오는 것이 시장 점유율과 실적 개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에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주가 역시 거기에 맞춰 움직이게 되고요. 한 개인이 주가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물론 사례가 없는 건 아닙니다.) 만약 근거가 없는 이야기였다면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주가 조작 혐의로 처벌받게 되겠죠.

      멀리 볼 것도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회사인 테슬라를 보죠. 지난 1분기에 4억 달러가 넘는 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이후에 오히려 약세를 보입니다. 왜일까요? 머스크의 입방정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테슬라가 본업인 차량 판매보단 보유하던 비트코인 매각과 탄소배출권 거래로 큰 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입니다.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가 이뤄진 셈이죠. 암호화폐 시장에선 찾아볼 수 없고,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와이파일]

      다시 암호화폐로 돌아와 보죠. 그럼 지금은 왜 급락하는 걸까요? 여기에서도 일론 머스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13일에 다시 SNS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거든요. 전력 낭비에 따른 환경 문제 등 거창한 이유를 갖다 붙이긴 했지만, 바닥으로 떨어질 만큼 떨어졌던 머스크의 이미지는 아예 바닥을 뚫고 지하로 처박혔고,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가격도 폭락했습니다.


      [와이파일]

      암호화폐가 오른 배경은 언젠가 암호화폐가 화폐로 쓰일 수 있는 기대 덕분이었는데, 그 기대가 무참하게 무너진 거죠. 여기에 암호화폐의 부작용(분명히 블록체인 기술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선 부작용이 더 크게 불거지는 게 사실입니다.) 등의 이유로 각국이 규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도 직격탄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목에 적어놓은 '암호화폐의 미래'는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르겠습니다. 암호화폐를 기웃거리던 기관투자자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자산으로 이동했다는 점, 중국 등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지만 글쎄요, 전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무책임한 답변 같긴 한데요,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암호화폐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습니다. 가격이 왜 오르는지, 그렇다면 적정한 가격은 얼마인지도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선 투자자의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분위기, 시중에 풀린 자금 등으로 간접적인 추정을 하는 수밖에 없죠. 따라서 조만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할지, 아니면 3년 전과 같이 장기적인 침체기에 들어갈지는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와이파일]

      다만 이것 하나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 거래되는 알트코인 가운데 대다수는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죠. 현재 암호화폐, 특히 알트코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보입니다. 어찌됐든 돈이 되니까요. 개중에는 아예 악의적으로 돈만 뜯어낸 뒤 상장폐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거래소들이 무슨 기준과 분석으로 이런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시장 자체가 사라지진 않더라도 대대적인 재편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여기서 한 마디 덧붙일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죠.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육성하는 건 물론 아니고, 중국 정부처럼 확실하게 규제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검증 책임은 시중 은행에 떠넘겼고,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했던 특별 단속은 진행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치하고 있는 거죠. 심지어 같은 지적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제기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걸 제외하곤 뭐가 달라진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올해 들어 정치권의 입법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긴 하지만, 이 역시 2017년 광풍 때 경험했던 일입니다. 법안 발의가 이어지긴 했지만, 거품 종료와 함께 흐지부지됐었죠.


      [와이파일]

      앞서 암호화폐가 화폐의 기능을 하진 못하지만, 자산의 기능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자산으로서 주목하는 계층은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한층 더 심각해진 자산 양극화 속에서 약자가 된 계층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거품이 한순간에 꺼졌을 때 불어닥칠 부작용에 정부는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취재 중에 만난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이럴 거면 차라리 화끈하게 규제를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현 정부 내에선 블록체인 기술의 육성은 물론이고, 관리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게 관련 업계의 평가라는 것이죠.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해선 육성과 규제, 보호라는 모든 측면에서 실패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시점입니다.

      [핀포인트뉴스 강주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이 주간 연구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막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주식보다 나을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5월 초 회의에서 9조 달러의 대차대조표에서 이전 보다 두 배 이상의 양적 긴축을 진행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투자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플레이션 쇼크 악화,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쇼크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돈, 변동성, 상품 면모에서 암호화폐가 채권과 주식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실물 경제가 불황이 되면 암호화폐는 대체 자산으로 부각돼 기존 전통 자산 실적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전통 자산과 함께 암호화폐가 하락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공포 때문에 작년 10월 암호화폐가 급등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11월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12월 말부터 폭락했으며, 주식과 암호화폐간 상관관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은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CFP의 셀레스티 리벨리는 "자산 가격 상승은 다른 투자자들의 수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규제 불확실성도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미국 은행에 암호화폐 관련 활동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김세진
        • 승인 2018.06.07 13:54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장기적 투자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만 20세 이상 암호화폐 투자자 2507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 동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투자 목적을 묻는 조사에 장기적인 자금 운용(42.8%) 외 △단기적인 수익 실현(27.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1%) △투자 경험을 쌓기 위해(13.1%) △결혼, 주택 마련 등의 목돈마련(10.5%)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20대(30.8%) △30대(40.9%)에 비해 △40대(45.3%) △50대 이상(49.1%)의 고연령대일수록 장기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향이 짙었고, 반대로 저연령대일수록 단기적인 수익 실현을 목적으로 투자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투자자 중 39.5%는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과시에도 투자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작년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12월 동일한 질문에 응답한 결과와 비교해 약 11%p 상승한 수치이다. 반대로 세금 부과 조치에 ‘투자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다’는 의견은 13.1%였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자 3명 중 1명(31.9%)은 암호화폐에만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다음으로 투자자 중 28.1%는 암호화폐와 함께 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예·적금(19.9%) △부동산(12.3%) △펀드(4.9%) △CMA·MMF(1.1%) △크라우드펀딩(1.1%) △ELS·DLS(0.7%) 순으로 암호화폐와 함께 투자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