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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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 대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과 다음 달 우리나라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등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에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경제·금융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서은종 비앤피파리바 서울지점 총괄본부장,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경제·금융시장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다"라며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통계상으로 보이지 않는 금융시장의 실제적 현황을 적시성 있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전문가와 '원팀'을 이뤄 시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가감없이 공유하고 시장상황을 함께 진단·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전문가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금융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인플레이션·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민생안정 금융지원과 함께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등 서민금융지원체계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효율성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대응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의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긴축에 부합하는 정책기조를 지속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 주체들의 고통을 명확히 설명하고 해결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되면서 경제·안보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및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산업생태계 재편은 금융시장에도 다양한 파급효과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갖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인플레이션·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민생안정 금융지원과 함께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등 서민금융지원체계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효율성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판교WM센터.

IBK기업은행의 강점은 단연 중소기업 금융이다. 여·수신은 물론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IT·바이오 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들이 치열한 혁신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업은행 판교WM센터를 직접 찾았다.

“거래기업의 IPO(기업공개), CB(전환사채) 발행 등의 투자유치로 신규 법인자금은 물론 새로 유입되는 우량 개인고객까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습니다. IBK의 자산관리 특화 채널로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

올해부터 판교WM센터를 이끌고 있는 안호균 센터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 가까이 PB(프라이빗뱅커)자산 배분 로 활동해온 자산관리 베테랑인 그는 판교WM센터야말로 기업은행의 핵심 경쟁력인 중기 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강점을 접목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자산관리 센터로 자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 경기 성남시 삼평동에 문을 연 판교WM센터는 복합금융점포이기도 하다. 복합금융점포는 영업점 한 곳에서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특화점포로, 예·적금과 투자상품은 물론 증여 상속 세무 부동산 등의 종합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주거래 고객이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라는 점에서 이들 고객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업승계와 관련된 증여 상속 세무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안 센터장은 “센터 출범과 함께 거래를 시작한 기업고객이 최근 수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이제는 ‘큰 손’ 고객이 된 사례가 많다”며 “기업은행의 존립 이유가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뿌듯함을 자산 배분 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은행의 경우 여타 시중은행에 비해 WM 사업부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윤종원 은행장 취임 이후 WM사업부에 대한 무게감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다는 게 내부 분위기다. 윤 행장은 지난 2020년 초 취임 직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기존 본부급이었던 WM사업부를 ‘그룹’으로 격상시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산관리그룹장에는 오랜 기간 자산관리 사업에 몸담아온 임찬희 부행장을 발탁해 ‘IBK형 자산관리’ 모델 구축에 힘을 실었다. 이후 기업은행은 ‘고객 신뢰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전면적인 조직쇄신과 시스템 정비에 돌입하며 금융투자 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한 내부 정비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의 이 같은 행보는 갈수록 확산되는 온라인·비대면 금융서비스와 별개로 WM사업의 경우 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와 케이·토스뱅크 등의 경우 예·적금 상품은 물론 ‘간편함’을 앞세운 신용·주택담보대출, 자영업자 대출까지 속속 선보이며 개인고객은 물론 자영업·중소기업 시장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비용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무점포’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당분간 WM 사업 진출은 힘들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 일반 고객과 달리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PB와의 신뢰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점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는 넘어서기 힘든 허들이 되고 있다.

결국 대규모 영업망을 갖춘 기존 은행들로서는 중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자산 배분 지킬 수 있는 분야가 바로 WM 사업인 셈이다. 또 이같은 WM 사업의 경쟁력은 바로 PB 등의 자산관리 전문인력이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안 센터장도 “자산관리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는 특출난 상품도, 화려한 복합점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환경 속에서는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며, 이를 통해 판교WM센터가 지역 내 자산관리 명품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안호균 센터장.

안호균 센터장.

Q 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IBK기업은행 판교WM센터는 국내 최고의 IT(정보기술), 게임, BT(바이오기술)와 같은 혁신기업 밀집지구이자 첨단산업의 메카 판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은행과 증권사 서비스가 연계된 복합점포이기도 하다. 판교WM센터는 기업 CEO와 고액자산가들의 수준 높은 금융 니즈에 부합하는 명쾌한 솔루션과 자산 증대를 위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리스크 패리티(위험 분산) 전략에 기반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법인·세무·부동산·은퇴에 이르는 종합자산 전담관리 체제로 유능하고 역동적인 금융전문가들을 통해 고객의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Q 입지적 특성으로 고객 투자 성향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 게임·핀테크·IT 선도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판교 거주 고액자산가, 지역본부 자산관리 지원 연계 VIP고객 등이 판교WM센터의 주요 고객이다. 이들 대부분은 투자상품지식 및 운용경험이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다만 투자성향이 고위험으로 쏠리기보다는 경기사이클, 자금의 성격과 운용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투자등급으로 리스크 테이킹하는 분산투자를 선호한다.

Q 많은 금융사가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차별성을 갖추고 있나.

자산관리 업무는 ‘단 한 명의 만족스러운 경험이 또다른 고객을 부른다’고 굳게 믿고 있다. 플랜이 아닌 성과로 입증하는 판교WM센터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은 만족과 신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자산 배분 거래는 물론 가족과 지인 등 새로운 고객 소개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 각 은행마다 내세우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특출난 상품도, 화려한 복합점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사한 환경 속에서는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다. 기준과 안목이 높은 고액자산가들에게는 선제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능동적인 고객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노력과 함께 자산운용 상담 역량을 인정받는다면 고객 신뢰와 만족도 자산 배분 자산 배분 자산 배분 제고는 당연히 뒤따를 것으로 믿는다.

Q 판교WM센터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궁금하다.

센터장으로서 자산운용 철학이 있다면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자산 배분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판교WM센터’가 되겠다는 것이다. 올 들어 판교WM센터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예금은 327%, 투자상품과 외환은 각각 1570%, 3621%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로 인해 상·하반기는 물론 연간 경영실적에서 ‘우수 WM센터’ 수상이라는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앞으로도 판교WM센터는 바이오테크, 자율주행, 카메라모듈, ESS저장장치 등 미래발전사업 영위 기업을 신규로 유치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복합적인 니즈를 보유한 기업고객 응대 시 수신상품부터 모험자본 기반의 혁신금융까지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로 판교WM센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아울러 최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위한 ‘고객 중심형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직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토대로 언제나 고객 이익을 최우선에 두도록 전 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

Q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다.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최근 투자 동향을 귀띔해준다면.

그렇다. 지금과 같이 유례를 찾기 힘든 공급발(發)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분기까지 낙폭 과대와 함께 정책 여력이 남아있는 중국 시장과 펀더멘털이 양호한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은 인플레이션 이슈를 방어할 수 있는 고배당,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인프라 등의 자산을 선호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또 달러화 강세로 인해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도 더욱 심화됐고, 리스크 회피 심리 및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단기채 및 금융채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행보와 함께 어닝시즌을 앞둔 기업들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자산가들은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안타깝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사실 현재 주식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할인율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이 일부 진행됐지만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추가 가격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기업은행의 하우스 뷰는 시스템 리스크를 동반한 깊은 침체를 가정하지 않고 있지만, 2023년 경기복원 경로로 가더라도 올 하반기 실질수요 하락과 실적 시즌을 맞아 기업 가이던스 하향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얕은’ 침체를 가정하면 장기투자자에게는 역사적으로 매도보다는 분할매수 전략이 주효하다. 다만 자산 배분 리스크 대응책으로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인플레이션 정점 확인 이후 장기물 채권 비중 확대 및 실적이 수반되는 대형기술주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Q 끝으로 임기 중 목표를 소개해주신다면.

판교WM센터장으로서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 후배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업무성과로 발현하는 IBK기업은행 판교WM센터로 성장하고자 한다. 탁월한 역량의 직원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즐겁게 일할 때, 고객과 함께 긴호흡으로 Win-Win(윈-윈)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안호균 센터장은…

지난 2000년 초부터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수차례 ‘예금왕’을 수상했다. 영남지역 영업점을 거쳐 반포중앙지점 PB팀장, 대치역지점 PB팀장, 도곡팰리스지점 VM팀장, 한남동 WM센터 센터장 등 주로 고액자산가들이 많은 지역에서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

자산 배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 전문가들은 25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만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기조 대응 방안으로 이런 견해를 제시했다.

또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의 청사진을 정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타래 같은 경제 변수에 대해 현명한 정책 순위와 섬세한 대응이 해법"이라고 밝혔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 위험에도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빠른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 배분 파트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설 수 있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수출 위축과 가계부채 부담증가 등 금융 불균형 요인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은종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총괄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고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원화 환율에 급격한 변동성 확대, 쏠림 현상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우리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삼고(三高)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2023년부터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인플레이션·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 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 능력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환 삼프로TV 대표는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안정 금융지원과 함께 성실 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등 서민금융지원체계 개선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의 효율성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금융사의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선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산 배분 지정학적 갈등으로 촉발될 글로벌 공급망 교란 및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면서 "금융시장은 복합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변동성이 지속·확대돼 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및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8월에 나올 한국·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라면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취약계층과 한계 차주의 금융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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