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 스타트업 공모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시리즈 투자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https://www.samsungclab.com/apply2022)에서 지원할 수 있다.

‘C랩 자문위원회’ 등 사내외 전문가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 인터뷰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경 발표 예정이다.

5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Create, Great 스타트업, 당신의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 NFT ▲웰니스 ▲로보틱스 ▲AI ▲콘텐츠&서비스 ▲MDE(Multi Device Experience) ▲모빌리티 ▲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블록체인 시리즈 투자 & NFT 분야를 추가하고 환경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74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0개가 선정됐다. 이 중 5개는 여성 창업 기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 해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포티파이’는 삼성전자 사내 임직원 상담 공간인 ‘라이프코칭센터’와 협력해 약 천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들링’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마인들링’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멘탈케어 솔루션으로 지난 1일에는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 서비스를 전개 중인 시리즈 투자 ‘더블미'(C랩 아웃사이드 4기)는 지난 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벤처투자도 전략적 투자자로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4년간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6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6,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체만 20여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산업을 만들어갈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랩 자문위원회’에 참여 중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는 “삼성전자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원금∙업무공간, 판로개척∙투자유치, 사업계획∙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시리즈 투자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 계획 ▲디지털 마케팅(Growth Hacking) ▲팀 성과 목표관리(OKR: Objective Key Result)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4년간 다양한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C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스타트업의 매출 신장과 사용자 증가 등 가시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결해준다. 우수 스타트업의 제품을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임직원 복지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해준다.

또한 육성 완료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통해 C랩 졸업을 앞둔 스타트업들에게 신규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 ’18년부터 현재까지 466개 C랩 육성 완료, 연내 500개 육성 목표 달성 예정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64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등 총 466개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5기 스타트업 공모 포스터

지난 해

▲지난 해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포티파이’는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을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YC가 선보인 시리즈 A 투자 가이드

와이컴비네이터가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위한 70페이지 분량의 투자 가이드를 공개했다. 지난 2년간 와이컴비네이터가 190개 기업과 일하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만든 투자 유치 가이드다.

와이컴비네이터는 2년 전 정보 비대칭 문제로 투자사보다 불리한 조건에 놓이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시리즈 A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VC는 시리즈 A 유치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파악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은 자세히 알지 못해 투자 유치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

와이컴비네이터 측은 “시드 투자로 스타트업의 시작을 도운 것처럼 이번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십 개의 스탠다드 시리즈 A 텀시트를 분석해 가장 공평한 텀시트를 만들고 왜 자금 조달 과정과 레버리지에 있어 병렬 자금 조달이 직렬 자금 조달보다 나은지도 설명한다.

가이드에는 2년 간 190개 기업이 20억 원 이상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 와이컴비네이터가 관여하며 배운 모든 정보가 담겼다.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해야 할 모든 단계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가이드를 살펴보면 투자 유치 6~12개월 전 부터 투자 유치를 마친 후 까지 필요한 정보와 전략이 상세하게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투자 유치 단계 이면에 숨겨진 논리까지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투자 과정에서 투자자가 가진 대략적인 사고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스타트업은 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투자 유치를 준비할 수 있다.

가이드에 담긴 내용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 창업자들은 평균적으로 30명의 투자자를 만나 텀시트를 만들다
  • 선제오퍼(Pre-emptive offers)를 선택한 창업자는 100만 달러 투자를 덜 받으면서 주식은 1.4% 더 희석된다.
  • 비교 벤치마크는 거의 의미가 없다.

시리즈 A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애론 해리스 YC 파트너는 테크크런치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 일부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리스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실사를 위해 스타트업으로부터 월별 고객 분석 자료를 요구하는데 이때 스타트업이 고객 목록 전체를 전달해 주는 경우가 있다. VC는 이들 고객에게 확인 차 전화를 하는데 만약 기분이 좋지 않는 고객이나 잘못된 고객에게 전화를 건다면 투자는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며 “고객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거나 15개 투자사가 모두 같은 시리즈 투자 고객에게 전화를 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와이컴비네이터 측은 “가이드가 투자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시리즈 A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은 없앨 수 있고 실수를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시스템 반도체 설계·반도체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수퍼게이트㈜(대표이사 심승필)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대형 투자기관인 IBK 캐피탈과 DA밸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IBK금융그룹 뉴딜 소부장 투자조합, KB증권㈜이 투자했다.

[수퍼게이트 제공]

수퍼게이트는 2018년 08월 설립한 시스템반도체설계 및 주문형반도체설계 전문 회사로 다양한 제품군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무선충전 주문형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동형암호 신뢰기반 보안 기술,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반도체, 임베디드 인공지능 모델링, 시스템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IBK 금융그룹 뉴딜 소부장 투자조합과 KB증권㈜는 수퍼게이트가 도전하고 있는 한국형 완전자율주행 프로세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반도체, 보안 컴퓨팅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주목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퍼게이트는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할 기업으로 프런티어 벤처기업 및 BIG3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이사는 "대형 기관투자자의 투자는 회사의 고객가치, 기술 역량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투자는 인재 확보나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산업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치명률 88%' 마버그 바이러스 또 다른 팬데믹 될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감염자 10명 중 9명은 사망한다는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서아프리카 국가 가나에서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나 보건부 산하 보건서비스국(GHS)은 남부 아샨티 지역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HS는 지난 주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양성을 확인했으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곳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 2명은 고열과 구토, 현기증, 설사 등의 증상으로 입원했지만 끝내 숨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현관에 있는 로고. 2021.12.20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국은 이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98명을 격리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국은 가나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전문가들을 급파하기로 했다. 전 세계가 아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에 이어 마버그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감염 며칠 안에 중증 발현. 백신·치료제도 없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 바이러스과(科)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다. 에볼라의 '사촌' 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주로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 대 사람은 비말과 체액을 통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마버그병의 시리즈 투자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두통·현기증·몸살·설사다. 이밖에 각혈과 장기 내 출혈, 눈과 귀에서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감염자의 혈액이 묻은 침구류와 옷에 접촉해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시 증상은 일주일 안으로 빠르게 찾아온다. 증상이 있고 사망까지 기간도 짧다. WHO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사망까지 평균 8~9일이라고 추산한다. 그러나 가나 확진자 중 한 명인 26세 남성은 증상이 있어 지난달 26일 시리즈 투자 병원을 찾았지만 그 다음날 숨졌다. 또 다른 확진자 51세 남성의 경우 병원을 찾은 당일에 사망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개발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수액을 놓고 정상 산소포화도를 유지하거나 증상에 따른 약을 처방하는 등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증치료가 전부다. 백신도 없어 감염 예방이 불가능하다. 치명률은 마버그 바이러스 변종과 증상 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알려졌다. 코로나 백신 주사기 [사진=뉴스핌DB] 2022.04.15 [email protected] 마버그 바이러스의 정확한 명칭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다. 1967년 독일 학센주(州) 마르부르크 지역에서 첫 발병 보고가 나왔다고 해서 명명됐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에서 발병 사례 10여 건이 보고됐다. 서아프리카에서 발병 보고가 나온 것은 이번 가나와 지난해 8월 기니 등 두 번에 불과하다. 마버그 바이러스가 원숭이두창처럼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해외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바이러스 생명력 강해 차기 팬데믹 가능성 우려 마버그 바이러스는 이미 지난 2016년 1월에 WHO가 '향후 인류를 위협할 8대 전염병'으로 선정한 병이다. 전염력과 치명률은 높은 데 아직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프리카 대륙에만 이따금 발생하는 병이지만 원숭이두창처럼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유행으로 번진다면 확산 제어가 어렵다는 의미다. 비록 코로나19처럼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병은 아니지만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긴 편에 속한다. 출혈을 제외한 발열과 몸살, 설사는 다른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어 조속한 검사와 격리가 없다면 주변인들에 전파가 쉽다. WHO 산하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은 마버그 바이러스가 차기 팬데믹이 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바이러스의 엄청난 생명력을 꼽는다. 마버그병을 극복한 사람의 눈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다.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 임신 여성의 경우 태반과 양수·모유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WHO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외 국가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우간다를 다녀온 네덜란드 여성이 확진 판정 후 사망한 사례 이래 현재까지 비(非)아프리카 국가 발병은 없었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가나 확진자 2명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마버그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확산 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의 경우도 지난 5월 7일 비풍토병 지역인 영국에서 처음 보고가 있던 이래 현재는 68개국에서 1만20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가나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박쥐가 출몰하는 동굴 방문은 피하고 야생동물 섭취를 자제하며 손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07-19 16:42

시리즈 투자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스타트업 관련 정보 등에서 ▲시리즈-A, ▲시리즈-B, ▲시리즈-C 같은 생소한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하기 힘든 일반 대중들은 그 내용을 읽어보면, ‘투자’를 지칭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어렵기만 하다. 직관적으로 △‘시리즈-A' 는 최초 투자금이 되는 「시드머니」, △‘시리즈-B’ 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 △‘시리즈-C' 는 시장을 증진시키는 단계의 투자로 이해할 수 있다. 본지는 스타트업 및 벤처 등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및 엔젤투자자들에게 ‘시리즈 투자’를 설명하고 올바른 투자 유치 방법을 고취해본다. (편집자 주)

- ‘시리즈’ 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투자 내용을 「시리즈 A~E」 등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미국 ’실리콘밸리‘ 의 관행이 그대로 내려온 것인데, 초기 자본금보다 더 많은 투자 유치금이 유입된 ’스타트업‘은 창업자는 경영권이 박탈되고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질 우려가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엔젤 투자’ 등의 재무적 투자자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입하는 것이 관행이 되었고 증권시장에서 ‘우선주’는 「통상 우선주 A」로 표현하는 “상환 우선주”로 간주해 그 말이 그대로 넘어와 ‘시리즈-A' 라는 용어가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투자자는 솔직하게, 경영권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기업을 잘 키우라.” 정도의 일종의 보호 장치 정도이며 그 ‘우선주’를 뜻하는 말이 초기 투자금을 뜻하는 의미가 되었고 현재 대중에게 피상적인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셈이다.

- 시리즈 A : 훌륭한 아이디어보다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곳이 되자!
기업이 ‘기존 사용자에 기반을 둔 일관된 수익 및 성과지표’를 개발하면, 스타트업은 다른 시장에서 제품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마련인데, 장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다양한 신생 기업들은 열정적인 사용자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해당 사항을 수익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미숙하기 때문에 ‘시리즈-A’ 투자자들은 애당초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성공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찾아, 대개 이 단계에서 회사 자체 지분과 경영권에 대한 시리즈 투자 교통정리 등의 정치적인 활동을 한다. 물론, 최근에 ‘시리즈-A’ 투자라고 해도 의결권이 보장되는 ‘보통주’를 발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벤처캐피탈(VC)는 창업자의 비전과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한다는 점에 착안한다.

▲ 의식주컴퍼니 시리즈 투자 등과 '자란다' 스타트업은 초기 시드머니로 많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출처=오더즈)

결국, ‘엔젤투자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벤처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보통주’를 확보하고 「투자 액셀러레이터」의 역할로 창업자와 투자자는 공동 운명체가 되어야 한다.

- 시리즈 B :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후속 투자 단계
스타트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사업성을 ‘빌드-업(Build Up)' 하는 단계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은 ’피투자기업‘이 시장에 보다 더 진출할 수 있도록 확장을 유도하는 등의 지원을 한다.

또한, ‘시리즈-B' 단계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는 ▲사업 개발, ▲판매, ▲광고, ▲기술, ▲지원 등에 투자해, 벨류에이션 정비 기반 마련이 가능하다.

▲ 메디컬아이피, 어웨어, 브레이브모바일 등은 이미 사업성을 인정받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출처=오더즈

투자 프로세스 자체는 ‘시리즈-A' 와 비슷한 양상이며, 다른 투자자들을 대거 추가 유입할 수 있는 ’핵심 투자자‘를 포함해 전 단계와 비슷한 수의 투자자가 기업 운영을 주도하는 ‘후기 투자’ 를 전문하는 또 다른 벤처캐피털(VC) 회사가 참여한다.

물론, ‘시리즈-A' 단계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라면 이미 상당 수준의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의미이므로 ’시리즈-B'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은 큰 성공을 위한 준비가 예상되는 것이다.​

- 시리즈 C~E : 비즈니스 모델 확증으로, 더 많은 투자자와 자금 유치 가능 단계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성 검증이 전반적으로 성공 궤도에 진입한 기업이 추진하는 ‘시리즈-C' 단계 투자는 ▲새로운 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 ▲다른 회사의 인수 등을 위한 추가 자금 모집 기간으로 회사를 가능한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물론, 단기간에 회사를 대규모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인수합병(M&A)' 으로, 이미 ‘시리즈-C' 에 도달한 기업이라면 자국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인지도 및 성공을 달성한 상황으로 ’해외 진출‘ 등의 판로 형성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이다.

▲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해외 판로 진출이 목표이므로 추진률이 높다. (사진출처=오더즈)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미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고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늘어나 더 큰 돈이 들어올 것이므로 △‘해지펀드’, △‘투자은행’,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시리즈-C' 단계라면 사업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만으로도 사업 확대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커져 기업 가치도 높아져 확고한 고객 기반, 매출 흐름 및 입증된 성장 기록을 수립해야 한다.​

- 프리시리즈, 전략적 투자 : 지분 확보 및 특정 상황별 구조
시드머니 투자 ‘시리즈-A' 단계 전, 사업성 가능성 뿐만 아니라 4차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아이템일 경우 시행하는 ‘프리-시리즈’ 투자와 상장·중견·대기업 등의 일반기업이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가 있는데 경영권을 취득한 투자기업이 발행 기업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얻는 특정 상황별 구조 투자라고도 칭한다.

▲ 스타트업 시리즈 단계별로 구성된 '펀딩 상황' 을 그래프로 표현했다. (사진출처=투자의가치 블로그)

‘시리즈 A~E' 투자 단계를 이해하면, 스타트업의 경영 상황 및 향후 방향도 파악할 수 있고, 자금 조달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다양한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

스타트업 발전과 일반 투자자들의 양립 간 진취적인 성공을 바란다면 기업이 앞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 회사를 알리며, 경영에 조언을 주는 등의 노력을 해야 상호 간 도움이 필요하다.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자금 조달 유형 (시드투자, 시리즈A, 시리즈B 등)

이 세가지 단계를 보통 시드 투자 단계라고 말합니다.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은 상태로, 보통 3~5년 안에 창업기업 95%가 망한다 는, 데스밸리(Valley of Death)라고도 합니다.

다음 단계로는 VC, M&A이후 주식공개상장(IPO)까지 이어질 수 시리즈 투자 있는 스타트업의 단계입니다. 초기 단계, 후기 단계 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 시리즈A(Series A)
  • 시리즈B(Series B)
  • 시리즈C(Series C)
  • 메자닌(Mezzanine)
  • IPO

이 단계들을 보기 쉽게 분류하고

각각의 특성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는, 투자를 받는 개념도 아직 불확실한 상태인 아이디어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정부지원 사업이나 개인 자금(퇴직금을 출자하는 등)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지요. 운좋게 엔젤투자자를 만나 창업에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지인들과 모여 의기투합 하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시드 투자 단계입니다.

시드 단계로서는 창업 초기자금을 확보하는 단계입니다.

제품이면 제품, 서비스면 서비스, 그 초기 버전인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투자를 받는 것이지요.

투자금은 제품 개발에 쓰입니다.

아무래도 시드 투자보다는 우리나라는 시리즈 A 투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지인, 엔젤투자자나 크라우드펀딩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차로 따지자면 창업 1~3년차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시리즈 A단계는 시장 검증을 마친 시제품 / 제품의 베타 버전을 정식 오픈하는 단계입니다.

장기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BM개발 및 스케일업을 하는 단계입니다.

시리즈 A 투자는 수익모델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검증을 마친 후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금은 서비스 출시 및 모니터링, 마케팅에 쓰입니다.

VC들이 이 단계부터는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투자규모는 10억 ~ 30억 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연차로 따지면 2~5년차입니다.

시리즈 B단계에서는 시리즈 A단계에서 인정받은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고객을 모은 기업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받는 투자입니다.

따라서 투자금은 인력확충 / 연구개발 등에 쓰이게 됩니다.

VC들의 의결권 행사도 늘어나고, 투자금 규모도 50억~500억 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 유치가 중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차로 따지면 3~7년차입니다.

시리즈 B로 확장된 사업의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이고 스케일업을 가속화하는 단계입니다.

IPO나 인수합병(M&A)가 이루어지는 단계이기도 하지요.

투자금은 비즈니스의 해외 진출이나 연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대형 VC나 투자은행이 참여하는 만큼 투자금도 제각각이며,

자체 수익으로도 국내 시장의 사업을 영위하는 데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투자 유치라기보다는 IPO나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쿠팡의 경우는 소프트뱅크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받았고 (약 3천억 원)

이는 시리즈 G에 준하는 투자입니다.

또한 야놀자, 마켓컬리시리즈 D에 해당하는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투자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예비창업자 여러분, IPO, M&A는 먼 이야기인것 같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사업을 위해 정진하다 보면 그 단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참고한 글을 첨부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VC업계에 종사하는 엑셀러레이터가 역설적으로 한 말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한 사업을 하지 말고 창업자 스스로 확신을 가질 만 한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문장입니다.

투자자가 말하는 '스타트업 투자의 비밀'

지난 23일(금)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가 개최됐다. 투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이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