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란 무엇인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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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쌍둥이 타일러 윙클보스(왼쪽)와 카메론 윙클보스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상품과 관련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소당했다. 사진=AP/뉴시스

비트코인 선물 거래시 투자자들이 참고해야 할 8가지

(블룸버그) — Cboe 글로벌 마켓츠가 오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경쟁사인 CME그룹도 조만간 선물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시작은 디지털 통화의 주류 편입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하지만 비관론은 여전히 상당하다. 비관론자들에게 한 가닥 희망은 선물거래를 통해 비트코인 거품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시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8가지 기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1. 비트코인은 보통 어떻게 거래되나?
규제를 받지 않는 여러 거래소들마다 가격이 각기 다르며 서비스 중단부터 해킹 및 절도 등 오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것. 하지만 이 시장에 관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2.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무엇을 의미하나?
선물계약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합의된 가격으로 상품(이 경우는 디지털 통화)과 현금을 교환하는 계약. 선물계약은 해당 상품의 시장이 어느쪽으로 움직일지에 대해 베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시장에 대한 숏베팅, 즉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3. 누가 선물거래를 제공하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미국 최대 거래소 3곳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도입하고 있다. Cboe가 오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고 CME는 경쟁 상품을 12월 18일 출시할 예정. 나스닥은 내년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ICE는 아직 비트코인 관련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ICE의 제프 스프레처 CEO는 “비트코인 선물을 제일 먼저 도입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었을 수도 있다”고 이번달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밝힌 바 있다.

4. 왜 선물거래를 도입하나?
거래소는 투자자가 거래하고자 하는 것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또, 1년 전에 비해 더 많은 시람들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거래를 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향해 급등하자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웹사이트는 트래픽 과부하로 장애가 발생했다. CME는 10월까지만 해도 크립토커런시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결국 비트코인의 투자매력에 무릎을 꿇었다. 트레이더들에게 비트코인 거래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다. 비트코인의 특징 중 하나는 예측할 수 없는 가격 변동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포함해 괴상할 정도로 잠잠한 다른 금융시장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5. 거래 위험은?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전성기가 준비되었다고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우려사항은 지금까지의 변동성이 디지털 통화시장의 핵심 특징이었다는 것. Cboe가 선물거래를 도입하기 겨우 3일 전에 비트코인은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인베이스의 GDAX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 90여분 동안 1만6000달러에서 거의 2만 달러까지 급등한 후 추락했다

6. 비트코인 선물은 멍청한 생각일까?
일부 대형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선물이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형 은행 및 브로커, 트레이딩 기관들로 구성된 선물업협회(FIA)는 거래소들이 위험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선물 상품 출시를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서둘렀다고 주장했다. FIA는 공개서한에서 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을 시장조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선물상품 출시 전에 수수료와 거래한도, 스트레스 테스트 등에 관한 업계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boe와 CME는 비트코인 선물 트레이더들에게 이례적으로 상당한 거래 보증금을 요구하고 있다.

7. 비트코인은 과연 무엇인가?
이 간단한 질문은 투자자 세계에서 엄청난 논쟁거리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를 화폐로 지칭하지만 CFTC는 이를 상품으로 본다. 비판가들은 비트코인을 내재가치가 없는 상품으로 간주하고 참신함과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에 따른 희소성이 수요을 견인했다고 주장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변동성 있는 주식처럼 거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비트코인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자산군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비트코인 숏베팅?
비트코인이 과열됐다고 믿는 이들에게 선물거래 도입은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수 있는 기회다. 일부 헤지펀드들은 크립토커런시 매도 거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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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지지선이던 6,000달러(약 677만원)가 무너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때 연중 최저점인 4,248.54달러(약 48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3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지난 1주일 거래일 만에 비트코인의 시세의 약 25%가 낮아진 것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들도 대부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0일에 전일 대비 11.46% 내린132.92달러, 라이트코인은 8.78% 낮아진 33.73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리플은 8.08% 떨어진 0.44달러, 이오스는 7.60% 내린 3.82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4분의 1토막으로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추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 침체가 지속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을 통해 알 수 있듯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대한 관심은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지난해 12월 10일 사상 최초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에서 시작하였으며, 뒤이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물음에 대한 답을 하기 이전에 먼저, 선물거래에 대해 알아보자. 선물거래란 대표적인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영어명 ‘Futures Trading’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정 기간 후에 일정량의 특정 상품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기로 계약하는 거래를 말한다. 즉 거래할 상품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고, 미래의 가격을 현재의 가격으로 거래한다. 따라서 금이나 원유와 같은 현물(現物) 투자는 현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지만, 선물(先物)은 미래 가치를 예측하여 투자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미래의 정해진 날짜에 현재 정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업자가 있다고 하자. 이 수출업자는 미국 수입업자로부터 주문을 받고 난 뒤 적어도 수개월에 걸쳐 자동차를 생산하고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운송한다. 환율은 1초 단위로도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거래가 끝난 후 거래 대금을 받았을 때, 자동차 수출업자는 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있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달러당 1,000원이던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환율이 800원이 된다면 20%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는 이러한 현물시장의 위험을 줄이고자 외환 선물시장에서 매도포지션(숏포지션)을 취해 위험을 헷지(hedge)한다.

요즘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하며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선물거래로 수익을 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무조건 기초자산이 올라야 수익을 보는 현물매매가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숏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도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시장이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쳐질 때 매수포지션에 대해 매도포지션을 잡을 수 있게 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환수단으로써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그동안 비판을 많이 받아온 비트코인이 이처럼 가격변동을 헷지할 수 있게 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달라지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가상화폐가 제도권으로 편입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상품 거래가 가능해짐으로써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선물거래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견인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전환점에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도입됐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금융상품의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상품의 미래 가치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꺾이지 않아야 하는데, 선물시장에서는 가치 하락에 대한 의견도 반영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물거래의 특성상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로 예치된 금액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 위험이 높아 이로 인해 금융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크다.

국내의 경우에는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파생상품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보이지만, 비관론자와 긍정론자가 섞여 건강하고 성숙한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화여대 융합보안연구실(CS Lab)을 이끌고 있는 채상미(왼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업의 정보보안 정책과 보안 신기술 도입 전략, 블록체인의 활용과 적용을 연구 중이다. 권은경(오른쪽) 연구원은 동덕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블록체인과 금융보안, 정보보호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연선 기자 [email protected]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비트코인 ​​선물 계약 관련 제미니 소송 제기

억만장자 쌍둥이 타일러 윙클보스(왼쪽)와 카메론 윙클보스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상품과 관련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소당했다. 사진=AP/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쌍둥이 타일러 윙클보스(왼쪽)와 카메론 윙클보스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상품과 관련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소당했다. 사진=AP/뉴시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제미니 트러스트가 2017년 비트코인(BTC) 선물거래를 시작하려다 증권거래소 직원이 연방 규제당국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이날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 LLC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제미니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와 협력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시도하고 출시했다.

규제당국은 28쪽에 달하는 민사소송에서 윙클보스 쌍둥이가 소유한 제미니가 2017년 여름 회의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 가격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에 대해 오해의 여지가 있는 답변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CFTC는 제미니의 '거짓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 및 누락'이 2017년 대면 회의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소송에서 "제미니가 직접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위원회 직원에게 전달하거나 누락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과 정보는 상품거래소법 핵심 원칙 준수를 포함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소재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술과 정보는 무엇보다 제미니 거래소와 제미니 비트코인 옥션을 이용해 시장 참여자의 규모, 유동성, 수를 평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후, 소송은 CFTC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얼마나 조작에 취약한지' 평가했다고 말했다.

소송은 "제미니는 관련 기간 동안 위원회 직원들에게 구두와 서면을 통해 '완전한 준비금' 거래이며 모든 거래가 '사전 자금'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미니는 제미니 거래소의 '프리펀딩(사전 자금 조달)' 측면이 제미니 거래소와 제미니 비트코인 옥션과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거래자의 자본 비용을 증가시키고 악의적인 행위자에게 부적절한 거래행위를 더 비싸게 만들었기 때문에 조작에 덜 취약해졌다고 대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FTC는 이 진술들이 거짓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누락된 중요한 정보'라고 주장했다.

제미니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수천 개의 비트코인을 빌려주는 등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시장 참가자들의 자본 비용을 줄이려 했다고 CFTC는 지적했다.

제미니는 또한 일부 고객들에게 선금을 보내어 참가자들이 그들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을 대기 전에 즉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CFTC는 또 제미니가 시장 참여자들이 자신과 거래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소송은 제미니가 당시 첫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개시하기 위해 Cboe와 제휴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명시하지 않고 있다.

제미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제미니는 첫날부터 사려 깊은 규제의 선구자이자 지지자였다. 우리는 용서가 아니라 허락을 구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한 8년의 실적이 있다. 우리는 법정에서 이것을 확실히 증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이후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CFTC 집행 국장 대행인 그레첸 로우는 "선물 제품 인증과 관련해 CFTC에 거짓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하는 것은 CEA의 대상이 되는 모든 거래의 재무적 무결성을 보장하고 시장 참가자를 보호하며 가격 조작을 억제 및 방지하며 책임 있는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CFTC의 작업을 훼손한다. 이 집행 조치는 위원회가 시장 감독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지지선이던 6,000달러(약 677만원)가 무너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때 연중 최저점인 4,248.54달러(약 48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3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지난 1주일 거래일 만에 비트코인의 시세의 약 25%가 낮아진 것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들도 대부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0일에 전일 대비 11.46% 내린132.92달러, 라이트코인은 8.78% 낮아진 33.731달러에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각각 거래됐다. 리플은 8.08% 떨어진 0.44달러, 이오스는 7.60% 내린 3.82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4분의 1토막으로 추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 침체가 지속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을 통해 알 수 있듯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대한 관심은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지난해 12월 10일 사상 최초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에서 시작하였으며, 뒤이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물음에 대한 답을 하기 이전에 먼저, 선물거래에 대해 알아보자. 선물거래란 대표적인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영어명 ‘Futures Trading’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정 기간 후에 일정량의 특정 상품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기로 계약하는 거래를 말한다. 즉 거래할 상품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고, 미래의 가격을 현재의 가격으로 거래한다. 따라서 금이나 원유와 같은 현물(現物) 투자는 현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지만, 선물(先物)은 미래 가치를 예측하여 투자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미래의 정해진 날짜에 현재 정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업자가 있다고 하자. 이 수출업자는 미국 수입업자로부터 주문을 받고 난 뒤 적어도 수개월에 걸쳐 자동차를 생산하고 운송한다. 환율은 1초 단위로도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거래가 끝난 후 거래 대금을 받았을 때, 자동차 수출업자는 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있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달러당 1,000원이던 환율이 800원이 된다면 20%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는 이러한 현물시장의 위험을 줄이고자 외환 선물시장에서 매도포지션(숏포지션)을 취해 위험을 헷지(hedge)한다.

요즘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하며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선물거래로 수익을 볼 수 있는 이유도 바로 무조건 기초자산이 올라야 수익을 보는 현물매매가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숏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도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시장이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쳐질 때 매수포지션에 대해 매도포지션을 잡을 수 있게 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환수단으로써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그동안 비판을 많이 받아온 비트코인이 이처럼 가격변동을 헷지할 수 있게 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달라지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가상화폐가 제도권으로 편입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상품 거래가 가능해짐으로써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선물거래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견인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전환점에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도입됐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금융상품의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상품의 미래 가치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꺾이지 않아야 하는데, 선물시장에서는 가치 하락에 대한 의견도 반영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물거래의 특성상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로 예치된 금액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 위험이 높아 이로 인해 금융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크다.

국내의 경우에는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파생상품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보이지만, 비관론자와 긍정론자가 섞여 건강하고 성숙한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화여대 융합보안연구실(CS Lab)을 이끌고 있는 채상미(왼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업의 정보보안 정책과 보안 신기술 도입 전략, 블록체인의 활용과 적용을 연구 중이다. 권은경(오른쪽) 연구원은 동덕여대 경제학과를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졸업한 뒤 이화여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블록체인과 금융보안, 정보보호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제가 주식을 공부할때 가장 어려웠던 내용중에 하나가 바로 파생상품 선물옵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었을때에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고 헷갈렸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개념을 이해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선물거래라는 것이 무엇인지 선물옵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선물이란?

선물 거래를 영어로 하면 Futures Transaction 입니다. 미래에 있을 거래를 지금 당겨와서 하는 겁니다.

일정 계약에 의해 시장 참여자들이 장래의 약정한 시기를 인도일로 하여서 선물거래소가 미리 정해놓은 자산의 조건대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 만기되는 시점에 해당 상품을 인도 인수하는 형태의 거래입니다.

조금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배추 밭떼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A라는 상인이 B라는 농부에게 올해 김장철인 11월 1일에 배추를 수확하는데 배추 한포기에 3000원에 밭에 있는 모든 배추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미리 계약금을 걸고 거래합니다.

근데 이게 나중에 11월 1일이 되었는데 배추값이 한포기에 1만원이 될 수도 있고, 10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튀는 일 없게 아예 선물거래소에서 계약을 불이행하지 못하는 제도를 마련해두게 됩니다.

왜 이러한 선물거래를 하는걸까요?

바로 리스크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농부입장에서는 배추를 한포기 키워내는데 모든 원가를 계산했을때 1500원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수확철이 되어서 1만원이 되면 대박을 맞게 되지만, 반대로 1000원이 되게되면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선물옵션 거래를 통해서 3000원에 판매하면 내가 엄청 큰 대박은 노릴 수 없어도, 어느정도 일정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헷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옵션이란?

옵션은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의 경우에는 자신이 불리해도 해당 거래를 이행해야하지만, 옵션거래에서는 내가 너무 불리하다고 한다면 포기할 수 있습니다.

옵션은 대부분 선물보다는 단기적인 상품으로 대부분 1개월 정도에 중심적 거래가 됩니다.

주식에서의 선물옵션 거래

앞서서 이야기한 선물거래를 그대로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주식시장에 가져와본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2022년 1월 1일의 삼성전자 주식이 얼마가 될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정해진 행사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이 바로 주식에서의 선물 옵션 거래입니다.

살수있는권리 : 콜옵션

팔수있는권리 : 풋옵션

콜옵션을 본다면 만약에 2022년 1월 1일에 삼성전자 주식 1000주를 10만원에 살 수 있는권리를 살 수 가 있습니다. 이걸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를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만약에 삼성전자 주식이 15만원이 된다고 하면 10만원에 15만원짜리를 살 수 있으니, 5000만원의 차액을 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삼성전자 주식이 2022년 1월에 8만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10만원에 사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2000만원을 손해보게 되는거죠.

반대로 풋옵션은 삼성전자 주식을 2022년 1월 1일에 1000주를 10만원에 팔겠다고 정하고 그 권리를 사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오르면 돈을 버는게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아니라, 주식이 떨어질수록 돈을 많이 벌게 되는 구조입니다.

정해진 기일에 3만원까지 떨어지게 된다면 3만원에사서 10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사는건데, 7000만원의 이익을 보겠지만, 반대로 20만원이 된다고 한다면 20만원에 사서 10만원에 팔아야하니 1억원을 손해보게 됩니다.

따면 크게 따고 잃으면 크게 잃는다

선물옵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권리"를 사고 파는것이기 떄문에 적은 금액으로 실제로 큰 금액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증거금 15%만 있으면 사게 됩니다.

예를들면 1억원이 있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거래지만, 그 돈으 15%밖에 안되는 1500만원으로 권리를 미리 사두었다가 나중에 1억원어치를 콜이든 풋이든 행사할 수 있습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데, 중요한건 그만큼 이익도 크게, 반대로 잃으면 손실도 크게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선물옵션가격을 지불해야만이 거래가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이루어집니다.

선물 옵션의 경우는 실물자산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헷지 목적으로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도박처럼 하기 시작하면 따면 대박, 반대로 잃으면 쪽박인것입니다.

글을마치며

선물옵션거래는 내 전재산 빚내서 몰빵하라고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금융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고도의 금융상품입니다. 내가 가진 금융자산의 10%이내로 선물옵션거래를 주식 폭락장을 대비하여 헷지형태로 해두는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주식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스스로 많이 고민해보시고 최대한 많이 알아보신뒤에 신중한 투자하셔야합니다. 세상에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 9월 11일 쌍둥이 빌딩에 비행기를 꼬라박을줄 몰랐고, 아무도 우한바이러스가 이렇게 크게 번질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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